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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씨앗의 선택이 농사의 시작입니다”
성주군선거관리위원회
제19대 대통령선거
공정선거지원단 홍건한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7년 04월 25일(화)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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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성주군선거관리위원회
제19대 대통령선거
공정선거지원단 홍건한 | ⓒ 경서신문 | 저는 어쩌면 참외보다 사드 배치로 더 유명해진 경북 성주군으로 귀촌을 한 평범한 유권자입니다. 저는 농사를 지으시는 이웃 분들과 이야기를 나눌 때가 많습니다. 그럴 때면 가끔 씨앗을 잘못 선택하여 한해 농사를 망치셨다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비록 양질의 토지와 비료가 있다 하더라도 상한 씨앗을 고른다거나, 도중에 씨앗이 잘못되어 버린다면 그 농사는 좋은 수확을 기대할 수가 없습니다. 만족할 만한 수확의 출발은 좋은 씨앗을 고르는 일이 핵심일 것입니다.
다가오는 5월9일은 제19대 대통령 선거일입니다.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린 아주 중요한 나라농사의 시작입니다. “바쁜데 대충 찍고 말지 뭘 그러나!”
“아! 우리동네 누가 그러던데, 그 사람 뽑아야 한다고….”
혹 이렇게 말하신 적이 있으신지, 직접 하시진 않았다 하더라도 아마 들어는 보셨을 겁니다. 큰 나랏일을 하여야 할 후보자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한 철저한 확인 없이 옆집 아무개의 말이나, 친한 친구, 혹은 주변의 이런저런 관계들 때문에 나라농사의 시작인 ‘씨앗 고르기’를 소홀히 하고 적당히 투표를 하시지는 않았었는가 잠시 생각을 해볼 때입니다.
우리가 또 다시 그런 우를 범한다면 머지 않은 장래에 다가올 불행한 결과를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참외농사를 짓고 계시는 한 이웃 분은 지난 겨울부터 좋은 씨앗을 선택해서 씨를 뿌리고 추운 날에는 얼어붙은 땅 위에 이불을 덮었다 걷었다 하면서 싹을 키우고, 꽃이 피면 좋은 꽃들만 골라 하나하나 수정시켜 특급상품을 만드셨습니다.
농부에게는 큰 기쁨이지요. 작은 참외씨앗 하나가 특급농산품이 되기까지는 밤낮을 가리지 않는 그분의 관심과 노력이 있었음은 두말할 나위가 없지만 그 출발은 ‘좋은 씨앗 고르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열 아홉 번째 대통령을 우리 유권자는 어떻게 골라야 할까요. 이미 우리는 그 답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 개개인은 물론이고 우리의 사랑스런 후손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칠 이번 선거에서는 남을 기만하는 말이나, 서로를 이간질하는 말, 실현 불가능한 달콤한 말들을 하여 어떻게든 당선만 되고 보자는 식의 선거운동에 혹해서 무기력하게 끌려가는 선거유세의 노예가 되어서는 결코 안될 것입니다.
각자 깨끗하고 분별력 있는 마음을 일깨워 진실로 우리 대한민국을 위하여 성심으로 일 할 수 있는 대통령을 뽑는다면 그것은 실로 아름다운 일이 될 것입니다.
단 한 사람도 빠짐없이 우리 모두 투표소에서 만나 장미꽃보다 아름다운 선택의 날을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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