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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권 사랑열매 주렁주렁
고령 우곡초교, 장애인권 퀴즈대회 개최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17년 04월 25일(화)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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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경서신문 | |
고령 우곡초등학교(교장 진상배)는 지난 20일 제37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특색 있는 행사로 ‘알·궁 장애인권 사랑열매 나무’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 ‘알·궁 장애인권 사랑열매 나무’에서 ‘알·궁’은 ‘알고 싶고 궁금한’의 줄임말로 투명캡슐 안에 퀴즈를 넣어 학생들에게 나눠준 뒤 학생들이 직접 퀴즈를 풀고 장애인권 사랑열매 나무에 걸어 응모하는 순서로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특수학급, 장애인에 대한 에티켓, 장애유형 등에 대한 내용을 세 개의 게시판에 담아 제작한 뒤 전시해두고 학생들이 게시판을 관심 있게 읽어볼 수 있도록 캡슐 안의 퀴즈를 게시판 내용으로 담아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특히 평소 또래학생들과 원만하게 어울리지 못해 대화의 시간이 적은 특수학급 학생에 대한 문제를 퀴즈에 포함시켜 학생들이 장애를 가진 학생에게 직접 질문하고 이야기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 행사 외에 시각장애인 특징과 예절, 점자 및 시각장애인용 시계인 브래들리 타임리스
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도 가졌으며, 장애유형별 수업은 ‘장애? 궁금해!’라는 이름으로 4회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장애인의 날이 일회성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랑 나눔 무지개 온도계를 실시, 1년 동안 특수학급에서 실시하는 장애인권교육을 위한 행사에 대한 자발적인 참여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진상배 교장은 “본교는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특수학급에서 준비한 특색 있는 행사가 학생들의 큰 호응과 관심을 얻는 것을 보고 놀라웠다. 본교는 학교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다름을 인정하고 장애인권 지킴이로서의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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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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