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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향기 가득한 도서관으로
고령 운수초교, ‘세계 책의 날’ 행사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17년 04월 25일(화)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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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경서신문 | |
고령 운수초등학교(교장 박순지) 도서관에서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세계 책의 날(4월 23일)’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열었다. ‘세계 책의 날’은 지난 1995년 국제연합 총회에서 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가 세계인의 독서 증진을 위해 정한 날로, 정식 명칭은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이다.
운수초교 의봉도서관에서는 이날을 기념하고 책으로 하나 되는 행복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초콜릿 데이’, ‘탈출! 대출정지’, ‘나만의 대출증 만들기’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 ‘초콜릿 데이’는 도서관에서 도서를 대출하는 학생들에게 초콜릿을 증정해 책읽기를 장려하고, ‘탈출! 대출정지’는 연체로 책을 빌리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연체를 풀어 줘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게 해 도서 반납일을 지킬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운영했다.
마지막으로 ‘나만의 대출증 만들기’는 학생들이 직접 만든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대출증으로 도서관을 즐겁게 더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나만의 대출증 만들기’ 활동에 참여한 4학년의 한 학생은 “내가 직접 만들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특별한 대출증을 갖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대출증이 있어 도서관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세계 책의 날 기념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세계 책의 날의 의미를 알고 더욱더 책을 가까이 하고 관심을 가질 것을 다짐했다.
한편 운수초교는 지난 12일 고령공공도서관과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도서관 운영에 힘쓰고 있으며, 이번 행사와 더불어 앞으로 학교도서관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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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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