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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보선 “그래도 자유한국당”
칠곡군의원 보궐선거 김세균 후보 당선
투표율 39.4%, 지천면 표심 향배 당락 갈라
칠곡 이찬우 기자 / 입력 : 2017년 04월 18일(화)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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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김세균 | ⓒ 경서신문 | 국정농단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구속에도 불구하고 친박이 주축인 자유한국당에 칠곡군민들은 변함없는 지지를 보여줬다.
배완섭 전 칠곡군의원이 지난해 7월 지병에 따른 사퇴로 인해 지난 12일 실시된 칠곡군의원나 선거구(지천·동명·가산) 보궐선거에서 자유한국당 깃발을 달고 출전한 기호 2번 김세균(56, 사진) 후보가 당선의 영예를 안은 것.
이번 보궐선거에는 전체 유권자 1만3천141명 중 5천183명이 투표해 참여해 투표율은 39.4%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 김세균 후보는 2천83표(40.5%)를 획득해 전·현직 청년협의회 칠곡군연합회장이라는 젊은 패기로 무장한 무소속 후보들을 간신히 따돌리고 군의회 입성에 성공했다.
현 청년협의회 칠곡군연합회장을 맡고 있는 무소속 이현우(기호7, 43) 후보는 1천840표(35.7%)를, 청년협의회 칠곡군연합회장을 역임한 무소속 이상승(기호6, 45) 후보는 1천224표(23.8%)를 각각 획득했다.
당선자인 김세균 후보는 자신의 텃밭인 단단히 지키고 이번 선거의 캐스팅보드 역할을 한 지천면에서 우위를 점한 것이 결국 군의회 입성이라는 결과를 이끌어 냈다.
김세균 후보는 자신의 텃밭인 동명면에서 1천187표(56.9%)를 획득하고, 이현우 후보의 텃밭인 가산면에서는 167표(10.8%) 밖에 얻지 못했지만 캐스팅보드 지역인 지천면에서 665표(49.7%)를 얻은 것이 결국 당락을 결정지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현우 후보는 자신의 홈그라운드인 가산면에서 1천329표(85.7%)라는 몰표를 받았다.
하지만 김세균·이상승 후보의 텃밭인 동명면에서 147표(7.0%), 캐스팅보드 지역인 지천면에서 331표(24.7%)를 획득하는데 그쳤다.
결국 당선자와의 전체 표차가 243표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지천면에서 당선자인 김 후보에게 334표 뒤진 것이 다잡은 듯한 배지를 내준 셈이 되고 말았다.
이상승 후보는 자신의 홈그라운드인 동명면에서 763표(36.6%)를 획득해 나름대로 선전했지만 지천면에서 348표(26.0%), 가산면에서 67표(4.3%)를 얻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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