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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친화 공동체 조성 본 궤도
고령군, 치매 보듬마을 설명회 돌입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17년 04월 18일(화)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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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경서신문 | |
고령군이 주민 스스로 치매친화 마을을 추진하도록 하기 위해 지난 11일 운수면 유리 마을회관에서 주민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문위원인 김영숙 교수를 초빙, 치매 인식개선과 사회적 치매가족이 되어줄 것을 당부하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치매 보듬마을 사업은 치매환자·인지저하자가 자신이 살던 지역에서 가족과 이웃의 관심과 돌봄으로 일상생활을 유지하며 살아가는 공동체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자문교수의 설명회를 통해 우리 지역에 맞는 사업 추진과 방향을 논의하고 주민들에게 치매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줘 치매환자가 있는 공동체에 스며들 수 있도록 주민들의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앞서 고령군은 지난 3월 21일에 치매보듬 운영위원 위촉 및 리더를 선정했으며, 이어 23일에는 유리 주민 60명을 대상으로 치매경험 수준, 치매 태도, 지식, 친화도, 정서기반 등을 내용으로 사전조사를 실시했다.
또한 조사결과에 따른 사업 방향 설정에 자문을 구하고, 앞으로 치매서포터즈 교육 및 인지저하자를 위한 환경개선사업 등 치매 보듬마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날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내가 또는 내 가족이 언제 치매에 걸릴지 모르는 일인데 다함께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마을로 거듭난다고 하니 든든하다”면서 관심을 보였다.
김곤수 고령군보건소장은 “자연스럽게 치매를 이해하고 인지건강 환경개선으로 치매환자의 생활불편을 줄여 주며, 주민의 관심과 돌봄으로 거주하던 지역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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