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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세상에서 행복하시길
고령초교, 세월호 사고 3주기 추모행사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17년 04월 18일(화)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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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경서신문 | | 고령초등학교(교장 박상배)는 지난 14일 세월호 3주기를 맞아 추모 행사를 자체 계획해 열었다.
이번 행사는 사고로 희생된 학생·교사 등 모든 분들을 추모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슬픔과 아픔을 겪는 사람들을 위로해 치유·회복 및 안전문화 확산의 계기로 삼고자 계획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침시간을 이용해 세월호 추모곡인 ‘천 개의 바람이 되어-임형주’, ‘세월호 사고 관련 다큐멘터리’를 시청했으며, 오전 9시 세월호 희생자를 기리는 묵념과 노란색 리본에 추모의 글을 담아 추모 리본 달기 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학생, 교직원이 모두 참여하는 안전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긴박했던 세월호 침몰 영상을 보면서 안전사고 예방이 얼마나 중요한지, 항상 옆에 있는 친구들 역시 얼마나 소중한지를 새롭게 느끼게 됐다. 그 가운데 많은 학생들은 눈시울이 붉어지며 아픈 가슴을 잡고 흐느껴 울기도 했다.
이날 학생들은 저마다 세월호 사고 희생자에 대한 경건하고 숙연한 마음으로 노란 리본에 추모의 글을 담아 두 곳에 설치된 ‘천 개의 바람이 되어 추모 나무’에 달았다.
장동현 교감은 이날 추모행사를 지켜보며 “이것이 바로 살아있는 인성교육이며 안전교육이다. 추모 나무 앞에서 슬프게 우는 학생, 진지하게 절을 하는 학생들을 보며 앞으로도 살아있는 교육, 가슴을 울리는 교육을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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