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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나눔 1등 도시’우뚝
칠곡군 300호점·경상북도 착한가게 2천호점 탄생
칠곡 300호점 김수진 氏…경북 2천호점 김희종 氏
칠곡 이찬우 기자 / 입력 : 2017년 04월 11일(화)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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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들이 매달 3만원 이상을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착한가게’경북 2000호점과 칠곡군 300호점이 동시 탄생했다.
칠곡군은 지난 5일 군청강당에서 매달 어려운 이웃을 위해 3만 원 이상을 기부하는 착한 가게 현판전달식을 열었다. 이날 칠곡군 소재 음식점 및 도·소매점 33곳이 착한 가게에 가입했다.
경북 2천호점 주인공 김희종(53) 씨는 지난 2011년 사업실패로 조건 부 기초수급대상자로 3년간 자활사업에 참여했다.
현재 1억이 넘는 부채에 발달장애 1급의 딸을 돌봐야 하는 어려운 형편에도 자신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착한 가게에 가입했다.
또 칠곡군 300호점인 김수진(30) 씨는 학자금 대출과 사업으로 6천만 원의 부채가 있고 현재 장애인 재활치료기관을 운용해 외부의 후원이 필요함에도 어려운 이웃의 후원을 위해 착한 가게에 가입했다.
실제 칠곡군은 착한가게 뿐만 아니라 착한일터, 칠곡평화마을, 호이장학금 등 나눔과 관련해서 최초나 최고의 수식어를 독점하고 있다.
이같은 활동의 결과 칠곡군은 나눔 관련 상이란 상에는 이름을 올리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나눔 1등 도시’로 확고하게 자리 잡고 있다.
특히 1억 원 이상의 고액 기부자가 단 한 명도 없음에도 오로지 일반 군민들의 풀뿌리 기부로만 최고의 자리를 차지한 것이라 더욱 그 의미가 깊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칠곡군의 인구는 경상북도 인구의 4.5%에 불과하지만 경상북도 착한 가게 가입자의 15%를 차지하고 있다”며 “칠곡군이 다른 시군보다 나눔 활동이 3배나 활발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백 군수는 “나눔은 이념, 세대, 지역을 넘어 사회를 통합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군민이 나눔에 참가할 수 있도록 일상의 나눔문화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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