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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은 지난 3일 오전 고령군청 가야금방에서 다문화가정 8세대의 모국방문 환송식을 가졌다.
2017년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지원은 지난 3월 13일부터 3주간 접수한 26세대의 다문화가정 가운데 6개 항목(입국년도, 국적취득여부, 자녀, 기초생활수급, 시부모 부양, 군정 참여도)을 심사해 8가정을 선정, 왕복 항공료와 체제료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8세대들은 모국방문에 앞서 “어려운 형편에도 시모를 모시고 자녀를 키우며 화목한 가정을 꾸려왔는데 이번 모국방문의 기회를 줘서 정말 고맙고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모국방문은 4월∼12월 중 각 세대의 일정에 맞춰 모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한편 고령군은 관내 다문화가족에 대해 지난 2007년부터 현재까지 79세대를 대상으로 모국방문을 지원했으며, 한국어교육, 자녀 언어발달 지원, 결혼이민여성 공부방, 다문화가족 여름캠프, 어울림한마당 및 합동결혼식, 자녀 학습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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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년 04월 11일(화)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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