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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 가족 소통으로 위로한다
고령군, 암환자 및 가족 만남의 장 마련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17년 04월 04일(화)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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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경서신문 | | 고령군은 지난달 27일 보건소 다목적실에서 재가 암환자와 가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로 간 공통적인 문제를 공유하면서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는 암환자에게 투병의욕과 재활의지를 고취시키고, 가족구성원의 간호에 따른 스트레스와 심리적인 부담감을 줄이기 위해 서로 간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현재 고령군보건소에 등록관리중인 암환자는 105명으로 방문간호사가 정기적으로 방문해 건강관리 및 정서적 지지와 영양균형식 제공 등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 모임은 경북대 암센터 영양사를 초빙, 면역력 증강에 필요한 음식과 영양관리에 대한 교육과 원예활동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고 정서적 우울감 감소와 자존감 향상을 위해 원예치료 프로그램으로 식물 화분 꾸미기를 실시했다.
이날 자조모임에 참석한 교육생들은 “예쁜 꽃화분 꾸미기로 겨울 동안 움츠렸던 마음을 확 털어 버리고 생동하는 봄을 느껴 한결 마음이 밝아졌다”고 입을 모았다.
고령군보건소에서는 앞으로도 암환자를 위한 건강관리, 웃음치료, 공예치료 등 스트레스 관리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암을 이기고 일상이 즐겁고 활력이 넘치도록 정기적인 모임을 가져 암환자 및 가족의 자가관리능력을 향상시키고자 한다.
김곤수 고령군보건소장은 “재가 암환자 자조모임을 통해 투병생활과 암 극복사례를 공유하고 더 많은 정보 제공으로 암환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어 서로가 힘이 되어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치는 행복한 삶 영위와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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