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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사회
“콩나물 국밥에 사랑을 싣고∼”
성주 두레봉사단, 따뜻한 사랑실천
어르신 200여명에게 점심식사 대접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7년 03월 28일(화) 15:20
ⓒ 경서신문
“이렇게 비가 오는 날, 따끈한 콩나물 국밥 한 그릇 먹으니 세상 부러운 게 없네”

지난 25일 점심시간, 성주읍에 소재한 송천콩나물국밥 식당에서 김이 무럭무럭 나는 콩나물국밥 한 그릇을 드신 70대 할아버지가 던진 말이다.

이날 봄비가 내린 궂은 날씨에도 200여명의 어르신들이 이 식당을 찾았다.

성주 두레봉사단(단장 송정숙)이 ‘콩나물 국밥에 사랑을 싣고’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모셨기 때문이다.

어르신들이 식당 문을 열고 들어오자 두레봉사단 회원들은 반갑게 인사한 뒤 자리안내에서부터 국밥과 밑반찬, 삶은 돼지고기 등을 직접 나르며 많이 드시라고 권하는 등 친절한 서비스로 어르신들을 대접했다.
식사를 마친 어르신들이 자리에서 일어나자 회원들은 입가심으로 드시라며 미리 준비한 요구르트를 전해주기도 했다.

60대 한 할머니는 “국밥에, 돼지고기에, 요구르트까지 공짜로 먹으니 미안해서 우짜노. 고맙데이”하며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2010년 3명의 회원으로 창립된 순수자원봉사 단체인 성주 두레봉사단은 성주에 거주하는 30∼50대 3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동안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어르신들에게는 경로효친을,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는 희망을 심어주는 참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회원들의 회비를 모아 매년 독거노인 등에게 선풍기와 연탄전달, 이웃돕기 성금기탁,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교복을 지원하는 등 순수봉사단체로서의 역할을 묵묵히 수행해 오고 있다.

송정숙 단장은 “회원들의 뜻을 모아 이같은 작은 행사를 열었다. 어르신들이 많이 찾아옴에 고맙고, 맛있게 드심에 고맙고, 행복한 모습을 보여줌에 더 고맙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봉사활동으로 지역에 꼭 필요한 모범적인 봉사단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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