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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셀라 갤러리 운영위원회 발족식
칠곡 순심여자중·고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7년 03월 28일(화)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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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심여자중·고등학교(교장 송미혜)는 지난 21일 2017학년도 마르셀라 갤러리 운영위원회 발족식을 거행했다.
이날 발족식에는 1·2학년 각각 6명, 3학년 8명 총 20명의 재학생 대표가 갤러리 운영위원으로 임명되어 학교 역사 전문가로서의 활동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마련했다.
마르셀라 갤러리는 지난해 순심여중·고가 개교 80주년을 맞이해 건립한 역사관으로 학교의 과거와 현재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공간이다.
갤러리 내에는 기수별 졸업앨범과 방대한 과거 사진자료가 전자앨범으로 제작되어 있으며, 학교설립 인가서류부터 독일로부터 기증받은 과학기자재, 상장과 트로피, 바뀌어 온 교복, 학생과 교사들의 손때 묻은 여러 장부와 교육활동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갤러리 운영위원들은 이러한 역사 자료들에 대한 기본적인 교육을 받은 후 갤러리 관련 행사를 기획, 운영하고 점심시간과 저녁시간에 갤러리에 상주하며 방문객들의 관람을 돕는 역할을 맡게 된다.
갤러리 운영위원에 선발된 순심여고 채복성(3년) 학생은 “학교의 역사관을 우리가 주체가 되어 운영한다는 사실이 설레고 믿어지지 않는다. 이 공간이 우리 학교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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