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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안전, 모두의 관심과 동참이 필요
고령경찰서 순경 손영현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7년 03월 21일(화) 15:48
↑↑ 고령경찰서 순경 손영현
ⓒ 경서신문
하루가 멀다 하고 일어나는 학교폭력 사건들은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전 국민의 관심사인 학교폭력 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근본적인 근절방안을 마련하여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갖고 동참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2016년도 청소년(중고생)을 대상으로 한 학교폭력 안전체감도 조사결과 안전하다는 응답이 27.8%, 불안전하다는 응답이 42.9%로 나타나 가정과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대응이 필요한 실정이다.

신학기를 맞이하여 학부모들은 자신의 아이가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고 있는지 관심이 많다. 전문가에 의하면 “신학기를 맞아 학년이 바뀐 아이들은 ‘탐색의 시기’를 겪게 된다. 새 친구들을 살펴 친하게 지낼 친구, 그렇지 않은 친구 등을 판단한다. 학생들 간 우열이 매겨져 ‘약자’, ‘강자’가 정해진다. 이런 관계가 지속되면 각각 학교폭력의 가해자·피해자가 되기도 한다”고 했다.

아이가 학교 성적이 급격히 떨어지거나, 하지 않던 무단결석을 하거나, 학교를 그만두고 싶어하거나 전학을 가고 싶어하는 경우, 소지품(휴대폰, 학용품 등)이 자주 없어지거나 하는 것은 쉽게 발견할 수 있는 피해의 징후라고 한다. 특히 가정에서 전화벨이 울리면 불안해하고 전화를 받지 않는 등 감정변화가 심하게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징후가 발견되거나 의심된다면 학교선생님, 학교전담경찰관, 117 등에 상담을 통해 미래의 주인공인 아이들이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이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도와줘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평소 자녀와의 많은 대화로 부모에 대한 믿음이 필요하다. ‘엄마, 아빠는 항상 내편’이라는 믿음을 줄 때 어려운 일이 일어났을 때 부모에게 스스로 털어놓을 수 있지 않을까?

교육부가 발표한 학교폭력의 최근 양상으로는 학생들은 상대적으로 눈에 띄는 신체폭행 보다 교사·부모가 발견하기 어려운 언어폭력, 집단따돌림이 많다고 한다. 또 교실·복도 같은 학교 내부에서, 쉬는 시간에 주로 발생하기도 하여 모두의 시선이 미치기 어려운 장소·시간이다.

이러한 현실을 감안해 경찰도 학교전담경찰관 제도를 도입, 학교와의 협력체계 구축, 학교폭력 정보 공유 및 공동대응, 학생 눈높이에 맞는 범죄예방 교육 진행,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참여, 학교폭력 상담 및 가해학생 선도활동 등을 통한 적극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신학기를 맞이하여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일반국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공동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

                                                     
경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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