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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사회
60여년 세월 속에 묻힌 훈장 찾았다
고령 개진 고 차징용 하사 무성화랑무공훈장 전수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7년 03월 14일(화) 16:53
ⓒ 경서신문
6·25전쟁에서 맹활약을 하고도 지난 60여 년의 세월에 묻혀있던 공적이 드디어 빛을 발하게 됐다.

故 차징용 국가유공자는 지난 1931년 10월 5일 개진면 옥산리 535-2번지에서 태어나 1950년 10월 30일 입대, 1954년 7월 15일 만기 제대했다.

6.25전쟁 중 가장 치열했던 강원도 금화지구 전투에서 부상을 입으며 헌신 분투한 공적이 인정돼 무공훈장이 결정(1954. 10. 15.)됐지만 근래에 와서 국방부 및 육군본부에서 ‘6.25전쟁 참전자에 대한 무공훈장 찾아주기’ 추진사업을 펼쳐 63년 만에 무공훈장이 고령군 개진면사무소로 전달돼 허임양 개진면장이 가족인 김말수 여사(81세)에게 전수했다.

금화지구전투는 당시 최대의 격전지인 강원도 철의 삼각지(철원/금화/평강)로써, 가장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전쟁터로 중부전선의 심장부였다. 이 전선을 확보하지 못하면 중부전선이 붕괴되기 때문에 6.25전쟁 내내 치열하게 쟁탈전이 일어났던 지역이다.

고 차징용 하사의 유족으로서는 2남 2녀가 있으며, 차남 차영철 씨는 “어머니(김말수, 81세)를 모셔 오면서 아버지의 전공을 국가에서 잊지 않고 늦게나마 훈장을 찾아 준 것에 대하여 한없이 기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故 차징용 국가유공자는 생전에도 부인 김말수 여사와 38년 간 불우이웃돕기 등 적십자 봉사활동을 해왔으며, 사설 개진우체국장을 13년 역임하고 통일주체국민회의 대의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허임양 개진면장은 “6.25전쟁 당시 가장 치열했던 금화지구전투에서 펼친 조국의 수호를 위한 혁혁한 공적과 희생정신이 후손들에게 길이 전해질 수 있도록 호국정신을 일깨우는데 더욱 힘써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성화랑무공훈장은 멸공전선에서 제반 애로를 극복하고 헌신 분투해 발군의 무공을 세운 자로 애국지성과 빛나는 공적이 있는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경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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