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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고 덮었던 도로 또 다시 파고...
대가야시장 내 도로 재공사 반복 논란
고령군, “5일장 특성상 불가피한 상황”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7년 03월 07일(화) 17:52
ⓒ 경서신문
전국적으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고령군에서도 지난 2005년부터 최근까지 관내 5일장인 대가야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고령군이 대가야시장의 각종 활성화사업을 추진하면서 불과 2개월 전에 공사를 위해 파고 덮었던 도로를 다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같은 도로의 일부분을 다시 들어내고 있어 사업의 반복으로 인한 예산낭비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군은 약 2개월 전 재래시장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6억여 원의 예산을 들여 시장 내에
하수관 공사를 시행했으며,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3일까지 약 6억7천여만 원의 예산으로 대가야읍 시장3길 29번지 724호∼746호 점포 구간에 대해 케노피 기초공사(처마공
사)를 실시했다.

이런 가운데 이 공사의 기초를 위해 2개월 전 하수공사 후 포장했던 아스팔트 도로 일부를 다시 파헤치자 일부 주민들은 분리공사로 인해 이중으로 예산이 낭비되고 있으며, 이로 인한 불편까지 초래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특히 이르면 7∼8월 경 시장 내에 전선지중화사업이 추진될 예정이어서 또 다시 세 번째로 도로를 파헤쳐야 하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주민들은 “같은 지역에서 공사를 한다면 공사기간을 맞춰 동시에 효율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합리적인 게 아니냐”며 “불과 몇 개월 전에 공사를 한 도로를 다시 파헤치고 공사를 한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번 처마공사의 시공사 관계자는 “당초 사업을 앞당겨 하려고 했으나 감리에서 겨울철 공사를 금지해서 이제야 진행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에 앞선 시장 내 하수관 공사도 겨울에 시행한 것으로 알려져 시공업체의 겨울철 공사 금지로 인한 사업지연 해명이 궁색하다는 지적이다.

이번 논란과 관련 고령군 관계자는 “군은 당초 이곳 하수관 사업 후 도막형 포장을 한다는 계획이었으나 차후 전선지중화사업 등이 이어질 예정이어서 예산절감 차원에서 도막형 포장 계획을 포기했다”면서 “특히 사업을 동시에 진행하지 못하는 것은 5일장의 특성상 시장에 불편을 초래하지 않는 선에서 5일 이내의 짧은 기간에 공사를 진행해야 하는 입장이어서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고령군은 지난 2005년부터 최근까지 ‘시장 아케이드 설치 사업’, ‘시장 진입로 설치’, ‘골목형 시장 육성 사업’ 등 약 40여억 원의 예산으로 재래시장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경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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