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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서 편안히 진료받으세요
고령군, ‘찾아가는 행복병원’ 운영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7년 02월 21일(화)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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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은 경상북도가 주관하고 김천의료원에서 추진하는 취약계층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면별로 찾아가는 고품격 감동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난 17일 개진면 보건지소에서 면지역 대상자들에게 2017년 ‘찾아가는 행복병원’ 첫 일정에 들어갔다.
찾아가는 행복병원은 김천의료원 공공의료지원팀 9명의 의료팀과 특수 제작한 진료버스
에서 장애인,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정 등 실질적으로 의료접근성이 취약한 대상자들에게 혈압, 당뇨 등 기초검진과 상복부초음파, 골밀도검사, X-ray, 심전도검사, 한방 등 각종 검사와 진료로 다양한 혜택을 무료로 제공하는 통합의료서비스다.
이번 찾아가는 행복병원의 하루 진료인원은 38명 사전예약제로 운영하고 있으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25인승 버스로 교통편의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9회 운영으로 277명이 상담·진료·검진을 받았으며 그 가운데 당뇨, 폐질환, 골다공증, 골절, 협심증, 종양 등 39명의 유소견자를 찾아내 관계병원에 검사 및 수술 의뢰해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지원받았다.
김곤수 고령군보건소장은 “의료에 취약한 지역주민들이 멀리까지 가지 않고 전문진료를 받게 되어 질병 치료뿐아니라 질병 예방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지역주민들이 양질의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진료를 확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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