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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피해 주민에게 남몰래 성금기탁
성주 금수면 이규숙 氏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7년 02월 21일(화)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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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금수면 후평리에 거주하는 이규숙(64)씨가 주택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 주민에게 금일봉 100만원을 기부한 것이 뒤늦게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금수면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9일 주택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 김성동(50)씨에게 “기운 잃지 말고 빨리 복구하길 바란다”며 금일봉 100만원을 남몰래 기부했다는 것.
이규숙씨는 2014·2015년 후평1리 이장을 역임하면서 마을발전을 위해 역동적으로 노력했을 뿐 아니라, 태풍같은 재난피해를 입은 주민이나 어려운 이웃들에게 매년 남몰래 성금을 기부하는 등 선행을 베풀어 왔다.
또 성주군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클린성주에 동참하기 위해 환경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다.
이규숙씨는 “누구나 어려움을 당할 수 있다. 그렇지만 그 옛날의 십시일반 문화를 다시 되살려서 이웃을 서로 도와주고 조금이나마 힘을 보탠다면, 우리 농촌의 미래인 젊은 사람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빨리 일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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