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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속에 일상의 스트레스 ‘훌훌’
고령 지체장애인협회, ‘사물놀이’ 프로그램 운영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7년 02월 14일(화)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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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경서신문 | | (사)경북지체장애인협회 고령군지회(지회장 강대식)에서는 지난 7일 우리 전통을 살린 사물놀이 강좌를 개강했다.
지역 내 지체장애인을 대상으로 전통국악인 사물놀이 교실을 고령군보건소(소장 김곤수)와 공동으로 운영함으로써 장애인의 문화적 욕구 충족과 인식개선 및 건전한 여가시간 활용으로 사회참여를 유도, 정서함양 및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우리 민족의 신명나는 문화유산인 사물놀이를 통해 전통을 배우고 계승해나가는 의미 있는 첫 발걸음을 시작했다.
이날 개강에 앞서 지회는 장구와 북, 꽹과리와 징 등의 악기를 비치하고 회원들이 부담 없이 접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강사료는 보건소에서 부담해 경북도립국악단 박성민 상임단원을 강사로 초빙했다.
다드래기와 길군악 장단 연습을 시작으로 진행한 첫 수업에서 수강생들이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열성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 사물놀이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이번 사물놀이 프로그램의 한 수강생은 “첫 강의지만 장단을 치다 보니 사물놀이라는 것 이 굉장히 역동적이고 다이나믹하다. 아직은 장단이 어색하기도 하고 악기에 익숙하지도 않아 미흡하지만 리듬에 맞춰 연주하다 보면 스트레스도 해소되고 신명이 난다. 사물놀이 강좌를 끝까지 수강해서 공연도 하고 우리만의 특색 있는 가락이 만들어지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북지체장애인협회 고령군지회에서는 사물놀이 프로그램을 단기적인 사업이 아닌 앞으로 고령지회 고유의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발판을 만들어주고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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