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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차 길 터주기, 모두가 동참합시다
임종정 고령소방서 의용소방대 연합회장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7년 02월 07일(화) 14:36
↑↑ 임종정 고령소방서 의용소방대 연합회장
ⓒ 경서신문
오늘날 차량 수요가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소방차 진입로를 가로막고 있는 불법 주·정차들로 인해 촌각을 다투는 화재현장에서 골든타임인 5분 이내에 도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방의 골든타임을 확보해야 화재를 초기에 진압할 수 있고 응급환자의 소생률을 높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골든타임인 5분 이내 현장에 도착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엄청난 결과가 발생하기 때문에 그동안 소방관서에서는 소방차 양보의무 위반차량 및 불법 주·정차 단속, 소방차 출동장애지역 출동로 확보 훈련, 대 국민 홍보활동 강화 등 한발 앞선 현장대응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는 화재현장에 5분 이내에 소방차가 도착하지 못할 경우 심정지환자에게는 골든타임인 4~6분 이내에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실시하지 못하게 하여 초기진압 실패 및 환자생명의 악화 등 그 자체만으로 상당한 사회적 비용을 발생시킨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다수의 사람들이 분초를 다투는 화재 발생이나 응급상황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소방차의 사이렌 소리를 외면해 버린다. 심한 경우에는 출동하는 소방차의 앞을 가로막는 것도 모자라 끼어들기도 서슴치 않고 있다. 이제는 이런 자신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행동은 그만두어야 한다.

소방차 출동에 방해가 되지 않으려면 주차할 때는 가족의 생명이 위독하거나 자신의 집에 불이 나서 소방차가 출동한다는 생각으로 소방차가 지나갈 공간은 충분히 확보되었는지를 살펴주길 바란다. 또 차량 운행 중 소방차량이 사이렌과 경광등을 켜고 출동할 때는 신속히 차량을 보도쪽이나 도로 한쪽으로 피양해주길 당부한다.

화재나 구조·구급 등 긴급을 요하는 소방서의 업무는 시간과의 싸움이다. 즉 얼마나 빠르게 도착하느냐는 우리 일에 있어 성패를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인 것이다. 그러니 우리는 긴급출동중인 소방차가 지나가면 신속히 길을 터주도록 노력해야 한다. 소방차 길 터주기, 이제는 모두가 동참해야 한다.

경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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