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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회원들의 아주 특별한 사랑
고령 다산면 한그루봉사회, 등 만들기 봉사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7년 01월 24일(화)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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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경서신문 | | 고령군 다산면 한그루봉사회(회장 서미경)는 지난 19일 다산면 주민자치센터 회의실에서 결연자들과 함께 예쁜 등 만들기 시간을 통해 사랑을 전했다.
한그루봉사회는 지난해 9월부터 질병, 빈곤, 가족관계 등으로 우울증을 겪고 있는 대상자들과 결연을 맺고 방문해 말벗을 해줌으로써 관심을 전하고 매월 하루는 봉사자들이 직접 동행, 외출을 돕는 행사를 하고 있다.
행사진행에 필요한 재료는 봉사자들이 회비를 내 충당하고 있으며 노래, 악기, 만들기 등의 강사도 지역주민들이 참여하고 있어 강의료도 절약하고 아울러 지역민들의 재능을 기부할 수 있는 계기도 되고 있다.
결연자 가운데에는 젊은 나이에 당뇨로 시력을 잃고 바깥출입이 어려워 집안에서 외로운 생활을 하는 분도 있고, 가족의 질병과 불화로 심한 우울증을 겪는 분도 있다. 그동안 토피어리 만들기, 한지 꽃신 만들기, 음식 나누기 등을 통해 결연자들이 이웃의 관심에 감사하며 닫혔던 아픈 마음을 조금씩 열고 있으며, 자신들도 어려운 사람을 돕는 봉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미경 회장은 “한그루봉사회는 이웃이 이웃을 돕는 순수한 봉사모임으로 작은 활동을 계기로 지역사회가 따뜻해지고,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조금씩 회복되는 모습을 보는 것이 무엇보다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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