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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성주 참외 첫 출하
고령 권태봉씨 90박스(5kg) 수확, 박스당 5만원 출하
성주 유호천씨 20박스(10kg) 수확, 박스당 12만원 출하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7년 01월 10일(화)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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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성주참외가 올해 첫 출하됐다. 지난 5일 성주군 초전면 대장리 유호천씨 농장에서 20박스(상자당 10㎏)를 첫 수확해 현지에서 박스 당 평균 12만원에 전량 초전농협으로 납품했다. 김항곤 성주군수가 첫 출하현장을 방문해 참외를 수확하고 있다. | ⓒ 경서신문 | |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고령참외가 덕곡면에서 지난 4일 첫 출하됐다.
고령군 덕곡면 반성리에서 참외농사를 짓고 있는 권태봉(63)씨는 참외 90박스(5kg)를 수확, 서울 중앙청과에 박스당(5kg) 5만 원에 출하했다.
이번에 수확한 참외는 지난해 10월16일 정식했으며, 잦은 강우와 겨울철 한파 등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출하의 기쁨으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고령군은 올해 194농가에서 140ha의 참외를 재배하고 있으며, 벌 수정 등을 통한 친환경적인 재배로 약 100억 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고령군에서는 앞으로 농업인의 고령화와 FTA 등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자동개폐기, 운반기, 벌 수정 지원사업 등 농업인의 노동력 절감과 품질향상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전국 최대 참외 주산지인 성주에서 올해 들어 처음 참외가 출하됐다.
지난 5일 성주군 초전면 대장리 유호천(61)씨 시설하우스에서 출하된 참외는 지난해 11월10일 정식한 것이다. 류씨는 이날 수확한 20박스(상자당 10㎏)를 현지에서 박스 당 평균 12만원에 전량 초전농협으로 납품했다.
성주지역은 지난해 사드배치에 따른 혼란, FTA에 따른 수입 농산물의 증가 등 대내외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4천142농가가 3,594ha의 참외를 재배해 16만2천t을 생산해 3천710억원의 조수입을 올렸다.
이와 같이 성주참외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조수익을 올리는 이유는 최고품질의 성주참외를 재배하고자 하는 성주참외 재배 농민들의 장인정신 때문이다.
특히 참외산업 체질개선을 위한 성주군의 참외박스 10kg 규격화 및 디자인 단일화, 고품질 참외를 소비자에게 유통하기 위한 저급참외수매, 참외산업의 기계화 및 자동화를 위한 보온덮개 자동개폐기 지원, 측창개폐기 지원, 관수시설지원, ICT 융복합 사업지원 등의 참외산업발전 시책의 성공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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