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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관내 화재 건수·피해액 줄었다
고령소방서 2016년 화재·구조·구급 분석 결과
119구조대 출동 처리 절반이 벌집제거로 집계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7년 01월 10일(화)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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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경서신문 | | 고령소방서(서장 구자운)가 지난 한 해 동안 고령군 관내에서 발생한 화재·구조·구급을 분석한 결과 272건의 화재와 3억 3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고령소방서에 따르면 이는 전년대비 화재건수는 0.7%(2015년 274건), 재산피해액은 28% 감소(2015년 4억 6천)한 수치며, 인명피해는 부상 2명으로 지난 2015년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 발생의 원인으로는 전체 처리건수 79건 가운데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30건(38%)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화기 취급 시 안전수칙 미준수 등의 관리소홀이 대부분을 차지했는데, 부주의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군민 모두가 스스로 일상생활에서 화재발생 요인을 점검·제거하는 성숙된 소방안전의식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어 전기 26건(33%), 기계 11건(14%) 순으로 화재 발생 원인이 많았던 조사됐다.
장소별 화재 건수는 공장 21건(27%), 주택 16건(20%), 자동차 9건(11%), 동식물시설 6건(8%) 순으로 나타났다.
119구급대 출동현황은 2016년 지난해 2,155건으로 전년대비 0.2%(2015년 2,150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이는 하루 평균 6건 출동으로 구급차 1대당 하루 2건 출동한 것으로 집계됐다. 구급출동 유형별로는 이송인원 1,582명 가운데 질병 897명(55%), 사고부상 386명(24%), 교통사고 293명(19%), 기타 27명(2%) 순으로 발생했다.
또한 119구조대 출동현황은 1,228건으로 전년대비 51%(2015년 812건) 증가했으며, 유형별로는 전체 처리 건수 1,061건 가운데 벌집제거 608건(50%), 동물구조 115건(9%), 교통사고 104건(8%) 순으로 발생했다.
이처럼 지난해 구조출동건수가 전년대비 51%나 크게 증가한 것은 때 이른 더위와 비가 내리지 않는 마른 장마로 연일 폭염이 이어져 벌이 번식하기 최적의 환경이 조성돼 늘어난 벌집을 제거하기 위해 대민봉사 구조출동을 했기 때문으로 조사됐다.
고령소방서 관계자는 “2017년에 화재진압장비 4종 7점, 구조장비 17종 37점, 구급장비 73종 350점 등을 보강할 예정이며, 항상 고령군민들의 안전의 최전선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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