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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참외 저급과 수매지원 20억원 투입
연간 8천t 저품위 참외, 액비발효용으로 전량 수매
이수경 도의원 제안…올해부터 도비지원사업 전환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7년 01월 10일(화)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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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경서신문 | 그동안 성주군의 순수 군비와 성주참외자조금으로 운영 중이던 성주참외 저급과 수매지원 사업이 올해부터 도비지원 사업으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사업비도 도비 5억원, 군비 10억원, 성주참외 자조금 5억원 등 총 20억원으로 확대됐다.
경상북도는 지역대표 과일인 참외의 수급불균형 해소와 품질향상을 위해 물 참외 등 저급과 수매사업을 성주군 지역에 시범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농업현장의 애로사항을 잘 알고 있는 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소속인 성주출신 이수경 도의원의 강력한 제안으로 올해 예산에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내 참외 생산량은 19만7천t(전국 생산량의 86%)으로 전년 14만5천t 대비 5만2천t이 증가했다.
특히 국내 최대 참외 생산지인 성주군(전국 생산량의 67%)의 경우도 16만t으로 전년 10만9천t 대비 5만2천t이 증가했다.
이 영향으로 지난해 5월말 10kg기준 도매가격은 3만2천원으로 전년 동기 4만4천원 대비 27% 정도가 낮게 형성되기도 했다.
이를 위해 경북도에서는 20억원(도비 5, 군비 10, 성주군 참외 자조금 5)의 수매자금을 마련해 연간 8천t(40만상자/20kg)에 달하는 저품위 참외를 액비발효용으로 전량 수매, 시장유입을 막아 과잉생산 등 수급불균형에 따른 가격하락을 방지하고 품질향상을 통한 대외 신뢰도 향상으로 성주 참외산업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수매한 저급참외는 전량 액비로 발효해 농가에 생산원가로 공급함으로써 참외생산비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7년산 저품위 참외수매를 희망하는 농가에서는 2∼9월 중 성주군농업기술센터 내 수매장소에 납품하면 농협중앙회 성주군농정지원단에서 수매하며 수매단가는 톤당 평균 25만원 정도이다.
이수경(사진) 도의원은 “성주참외의 수급불균형 해소 및 품질 향상에 기여하고 저급과를 액비 및 사료화해 농가에 공급함으로써 생산비 절감은 물론 성주군을 대표하는 클린성주 사업과 연계되면서 농장 환경, 하천 오염방지에 더욱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는 성주군과 참외농가의 자발적 참여를 모범사례로 발굴해 성주군을 시범적으로 우선 시행하고 사업효과를 분석해 향후 전 시군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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