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5-06 19:24:15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행사알림
 
뉴스 > 행정
우후지실(雨後地實)…‘군민 중심, 군민 우선’
칠곡군수 백선기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7년 01월 03일(화) 15:33
↑↑ 칠곡군수 백선기
ⓒ 경서신문
존경하는 13만 군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희망찬 2017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 해도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만복이 가득하시고 꿈과 희망이 이루어지는 한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지난 한해는 국내·외적으로 많은 시련과 역경의 소용돌이 속에서 크고 작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13만 군민이 한마음으로 똘똘 뭉쳐서 위기를 잘 극복하였고 무엇보다 지역 정체성 확립을 통한 군민화합과 역량결집으로 칠곡의 무한한 가능성과 희망을 대내외에 증명하면서 의미있
는 성과를 거둔 한해였습니다.

나눔을 실천하는 착한가게 가입은 꾸준히 도내 1위 자리를 지켰고, 지역인재 양성의 밑거름이 될 호이장학기금은 군민들의 소중한 정성으로 5년만에 74억원이 조성되었습니다.

또한 6.25 참전국 에티오피아에 뿌린 보은의 씨앗 칠곡평화마을 조성사업은 매월 1천300여 만원이 지원되는 군민 후원금으로 희망의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이 밖에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는 2만2천여명의 자원봉사자와 끼와 지식을 나누는 재능기부단체 어름사니의 활동으로 육체적, 물질적 도움을 넘어 재능까지 나누는 칠곡의 나눔문화가 전국 우수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도민체전 ‘5년 연속 군부 종합우승’이란 새로운 역사를 쓰고 역대 최대의 국도비 확보와 49개 분야의 수상으로 칠곡의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또한, 개관 1년만에 21만명의 관람객을 유치한 ‘호국평화기념관’과 지난해 4회째 개최로 매년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는 낙동강세계평화 문화 대축전을 통해‘호국평화의 도시 칠곡’의 위상과 품격을 한층 더 높였습니다.

이렇게 군민이 함께해주신 덕분에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 “주민공감 나눔실천 대상”, “공유가치창출 및 동반성장 대상”, “매니페스토 청렴분야 최우수상”, “대한민국 지역경제혁신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특히,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과 “미래창조 경영대상”은 4년 연속 부문 1위 수상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공직 내부적으로는 끊임없는 변화와 자구노력으로 취임 당시 청렴도 최하위로 평가 받았던 우리군이 대한민국 최고의 청렴기관으로 거듭나고 있으며, 군민과의 약속 ‘고금리 지방채 상환’을 성실히 이행하여 2011년 715억이었던 지방채의 91%인 653억을 갚아 이제, 내년이면 빚 없는 자치단체 명단에 당당하게 이름을 올리게 될 것입니다.

이처럼 각 분야에서 좋은 평가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우리 공무원들의 헌신적인 노력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군정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고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여러분 덕분이라 생각하며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올해는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추진해온 민선6기 주요 사업들이 하나, 둘 가시화되고 결실을 맺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우리 칠곡을 역동적이고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어 나가는데 역량과 에너지를 결집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리면서 2017년 군정 역점 추진방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고용률 1등 도시 칠곡을 만들겠습니다.

지난 5년간 우리군은, 고용률의 지속적 증가와 함께 일자리 관련 대통령상 수상 등 크고 작은 상 들을 휩쓸며 전국 각 지자체로부터 부러움을 받아왔습니다.

올해는 오랜 기간 공을 들여 추진한 칠곡 농기계특화 농공단지와 왜관3 일반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는 해입니다. 입주 기업대표와 체결한 4천 506억 원의 투자협약을 실현시켜 3천600개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어 내고 군민들의 일자리와 직접 연결되도록 세밀히 챙기겠습니
다.

둘째, 안전하고 살기좋은 행복도시 칠곡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살기 좋은 도시, 살고 싶은 도시의 1순위는 안전이 보장되고, 안전을 책임지는 도시입니다.

최근 국민안전처의 ‘지역안전지수’ 발표에서 우리군은 7개 분야 중 4개 분야에서 1등급을 받아 경북에서 최고 안전한 군으로 인정받았습니다. 경찰과 소방, 민간 봉사단체와의 긴밀한 공조와 협력 네트워크 구축으로 함께 이루어낸 값진 성과입니다.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셋째, 풍요롭고 활기찬 내일이 있는 부자농촌 칠곡을 만들겠습니다. 미래 생명산업인 농업은 식량안보와 환경 차원에서도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산업입니다. 농산물 시장 개방과 농촌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농업과 농촌을 지키기 위해 관계기관과 힘을 합쳐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넷째, 테마가 있고 사람이 모이는 고품격 문화관광 도시를 구현하겠습니다.

환경과 공해 문제를 동반하지 않는 관광산업은 21세기 최고의 고부가가치 산업입니다. 지난 5년간 우리군은 우수한 자연환경과 소중한 역사, 문화자원을 활용해서 체험과 힐링이 있는 관광인프라 구축과 콘텐츠 개발에 주력해 왔습니다.

그 결과 국내 최대 규모의 ‘호국평화기념관’, 국내 유일 호국평화 축제 ‘낙동강 세계평화문화 대축전’, 대한민국 대표 순례길 ‘한티가는 길’ 등 타 지역과 차별화된 관광상품의 개발과 운영으로 칠곡의 경쟁력과 가치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낙동강 역사너울길 조성 사업과 관호산성공원, 호국문화체험 테마파크와 낙동강 수변레저공원 등 진행중인 사업이 마무리되는 내년에는 관광자원간의 시너지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섯째, 군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따뜻하고 희망주는 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전국 최초로 행정서비스에 인문학을 접목시킨 우리군은 사람의 가치를 존중하는 인문학을 통해 군민의 행복지수와 삶의 질을 높여왔습니다.

그 결과 소통과 공감, 섬김과 존중, 나눔과 배려 문화가 지역사회 곳곳에 뿌리를 내리고 열매를 맺고 있습니다. 지역의 풍족한 인문학 인적자원을 복지허브화 사업과 연계해서 소외계층 없는 희망복지 실현에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경북에 군부 최초로 지정받은 여성친화도시와 가족친화도시의 가치 확산으로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성장동력이 쉬지않는 미래지향 도시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지난 5년간 우리군은 공모사업을 통한 국비확보로 도시개발과 시가지정비 사업에 집중해서 많은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 냈습니다.

올해도 ‘읍면 중심지 활성화사업’과 ‘창조적 마을만들기사업’ 그리고 ‘권역단위 종합개발사업’을 통해 도약과 상승의 기틀을 마련하는 도시인프라 구축에 주력하겠습니다.

아울러, 광역 교통망 확충과 군도, 도시계획도로 등 간선 도로망 개설로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완성해 나가고 상수도 급수구역 확장과 하수관거 정비, 생활기반시설 확충으로 사람중심의 도시환경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동료 공직자 여러분!

민선6기 후반기에 들어선 올해는 그 동안 추진한 사업의 실질적인 마무리가 시작되는 해입니다. 동시에 전반기의 수고와 노력으로 이루어낸 성장과 변화를 바탕으로 다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합니다.

당장 눈 앞의 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미래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열과 성을 다하겠습니다. 비 온 뒤에 땅이 더 굳어진다는 뜻의 우후지실(雨後地實)이란 고사성어처럼 고난과 역경을 굳건하게 이겨내고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갑시다.

저를 비롯한 760여 공직자들은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군민 중심, 군민 우선’의 신뢰행정을 펼쳐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올 한해도 군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에 평화와 행운이 늘 함께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경서신문 기자  
- Copyrights ⓒ경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최신뉴스
가천중·고, 굳세게 아름답게 빛나라..  
“EM 흙공아! 하천을 부탁해!”..  
‘6·25 전장’ 달리는 칠곡… 자전거 도시로 주목..  
근무 초년생의 애로사항 맘껏 토로해요..  
장애인정보화협회 고령군지회, 봄나들이..  
고령 우곡수박, 올해 첫 출하..  
자치단체와 기업, 화장품 개발 손잡다..  
대가야이업종교류회 김영희 신임회장. 교육발전기금 200만..  
과학아! 밖으로 봄나들이 떠나자..  
고령군기독교연합회, 성금 기탁..  
체육 동호인들, 봄 햇살 속 한 자리에..  
함께하는 마음으로 희망을 전하다..  
성주군 참별지기 발대식 개최..  
칠곡군, 장애인의 날 기념식..  
“키오스크 두렵지 않아요!”..  

신문사소개 편집규약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개인정보취급방침 광고문의 제휴문의 기사제보
상호: 경서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10-81-33593/ 주소: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 성주순환로 271-3 / 발행인.편집인: 이찬우
mail: cwnews@hanmail.net / Tel: 054-933-0888 / Fax : 054-933-0898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2305
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