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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야고 김유정 양 서울대 음대 합격
본인 노력과 학교의 지원을 통한 결실 맺어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6년 12월 21일(수)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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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경서신문 | 고령 대가야고등학교(교장 최진국) 3학년에 재학중인 김유정 양이(사진) 2017학년도 서울대 수시모집에서 음대(가야금 부문)에 최종 합격했다.
대가야고는 일반 사립고로 서울대 음대에 합격생을 배출하기는 올해가 처음이다. 예술고가 아닌 일반고에서 서울대 음대를 가기란 쉽지가 않은 게 현실이다.
하지만 유정양은 고등학교 2학년까지 대가야교육원을 다니면서 실력을 쌓았고, 음대 진학으로 방향을 잡은 후부터는 본인의 꾸준한 노력과 더불어 대가야고의 가야금반 활동(지도교사 조광제) 등 학교와 교사들의 든든한 지원과 관심으로 지역의 열악한 조건을 딛고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
유정 양은(父 김명수, 쌍림면) 가야금의 고장인 고령군에서 태어나 가까이에서 자주 가야금을 접하고 자연스럽게 가야금에 빠져들어 연주자로서의 꿈을 평소 가지게 됐으며, 우륵청소년가야금연주단에서 5년 동안 활발한 활동을 통해 연주 실력을 쌓음과 동시에 음대 합격에 혁혁한 밑거름이 됐다는 평가다.
한편 대가야고는 지난 3년 간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하지 못한 상황에서 유정 양의 이번 서울대 합격으로 지역교육이 다시 한 번 활기를 찾는 계기가 되고 후배들의 학구열을 한층 돋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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