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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아들 동시 고액기부 ‘눈길’
성목용 전 고령군의장 부자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6년 12월 13일(화)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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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에서 아버지와 아들이 동시에 고액 기부자를 지칭하는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한 것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개진농공단지에서 PE타포린 천막 생산 기업인 (주)삼진을 운영하는 성목용 전 고령군의회 의장과 아들 성원준(42) 씨다.
아버지 성목용 전 의장과 성원준 씨는 고령군 1호(경북 11호)·2호(경북 59호) 회원으로 나란히 등록됐다.
지난 2013년 4월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과 함께 평소 크고 작은 기부와 봉사로 사회적 모범을 보여온 아버지 성목용 씨를 곁에서 지켜봐 온 아들 성원준 씨는 지난 11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현수)의 문을 두드려 5년 내 1억 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하는 가입서에 직접 서명했다.
성원준 씨는 “지역사회와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늘 관심을 갖고 기부와 봉사, 공익활동을 마다하지 않으신 아버지가 항상 존경스럽고 자랑스러웠다. 아버지께서 먼저 실천한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 Oblige)를 뒤따라 실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곽용환 고령군수는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1억 원 이상 고액기부를 실천하기란 쉽지 않은데, 흔쾌히 사회적 모범을 보여주셔서 존경스럽고 감사하다”며, “이번 부자 회원 탄생 소식이 독지가 및 오피니언 리더들의 용기 있는 참여를 이끄는 좋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는 1억 원을 일시로 기부하거나, 5년 내 금액을 같은 비율로 나눠 1억 원 기부를 약정하면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문의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053-980-781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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