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겨울철 화재예방 안전수칙 지키자
고령소방서 의용소방대 연합회장 김복석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6년 12월 13일(화) 15:23
|
 |  | | ↑↑ 고령소방서 의용소방대 연합회장 김복석 | ⓒ 경서신문 |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전국 각지에서 화재가 잇따라 일어나 고귀한 인명과 평생 모은 재산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해마다 겨울철이 되면 전국의 소방관서에서는 거리 곳곳마다 화재예방을 위한 활동에 최선을 다하지만 때때로 대형화재가 발생하고 있음은 어찌된 일인지 참으로 안타까울 뿐이다.
이에 우리는 너나 할 것 없이 조그마한 불씨 하나라도 가볍게 여기지 말고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불량한 소방시설에 대하여는 즉시 수리하여 대형화재 등의 발생을 억제해야 할 것이다.
특히 동절기 화재는 환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상태에서 발생하여 연기로 인한 질식으로 인해 자신은 물론 이웃에게까지 또 다른 피해를 일으키는 만큼 철저한 예방만이 불의의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겨울철은 난방으로 인한 전기사용이 급증하여 다른 계절보다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겨울철 화재의 대부분은 난방기구의 부주의한 사용이라 해도 무방하다. 최근 3년 간 총 화재건수의 24.3%, 화재로 인한 사망자의 60.7%가 주택에서 발생하고 화재의 대부분이 심야시간대에 발생한다는 통계에서 알 수 있듯이 난방 기구의 과부하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한다. 이런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단 문어발식 전기콘센트 사용을 자제하여야 한다. 1개의 콘센트에 여러 개의 기기를 연결할 경우 과부하로 인해 코드가 과열되어 위험하기 때문에 멀티탭 콘센트를 무분별하게 사용하면 안 된다. 그리고 전선과 콘센트 주변의 청결을 유지하여야 한다.
냉장고 등 플러그를 장기간 꽂아 둔 채 사용하다 보면 콘센트와 플러그 사이에 먼지가 쌓여 습기가 차 누전이나 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수시로 청소를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사용하지 않는 전기기구는 반드시 전원을 차단하여야 한다. 겨울철 화재원인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전기장판과 전열기 사용이므로 사용하지 않는 전기기구의 과열에 의한 화재예방을 위하여 사용 후 반드시 전원을 차단하여야 한다.
‘내 가정, 나의 주변은 내가 지킨다’는 안전의식으로 화재예방 안전수칙을 지켜서 안전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최선을 다하자.
|
|
경서신문 기자 - Copyrights ⓒ경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
|
실시간
많이본
뉴스
|
|
|
최신뉴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