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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콩선별기 무료이용 인기
자동 콩선별기 6대 설치, 품질향상 기여
콩정선 노력 농가관행대비 95% 절감효과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6년 11월 30일(수)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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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은 수확철을 맞아 콩을 탈곡한 후 손으로 콩을 선별하는데 많은 노력과 시간이 들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위해 농업기술센터에 자동 콩선별기 6대(본소 3대, 서부분소 3대)를 설치, 콩을 재배하는 농업인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인기를 끌고 있다.
콩은 탈곡한 후 선별작업이 필수다. 콩선별기는 먼지, 콩깍지, 불량콩, 잔돌 등을 분리하고 순수한 콩만 크기별 대·중·소로 선별해 상품성을 높일 수 있다.
콩선별 작업은 부부가 손으로 작업을 할 경우 3∼5시간에 1말 정도 선별할 수 있으나, 콩정선기로는 1시간당 20말을 선별할 수 있어 농촌의 바쁜 일손을 돕는데 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성주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21일 현재 164호에서 25t을 선별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73%로 콩생육기간 여름철 콩꽃이 필 무렵 고온지속과 콩 결실기에는 잦은 강우로 전반적으로 작황이 부진해 수확량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콩 선별장 이용실적은 314호, 49t으로 성주군 40여ha 재배농가의 대부분이 콩 선별장을 활용했다.
콩작황 부진에 따라 현지에서 거래되는 가격은 지난해에 비해 많이 상승, 메주콩은 1되당 1만2천원(지난해 8천원), 검정콩은 1되당 1만4천원(지난해 1만1천원) 정도로 거래되고 있다.
콩 선별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평일 오후 5시 이전에 농업기술센터를 찾아오면 콩의 굵기에 따라 대·중·소, 잡석으로 깔끔하게 구분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고 있다. 콩 재배농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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