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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할매연극단’9명 단원 눈물의 은퇴식
평균 연령 75세, 14명 단원 중 9명 은퇴
70여회 공연, 각종 상 수상, 지역홍보 톡톡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6년 11월 30일(수)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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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경서신문 | | 칠곡군 북삼읍 어로리 마을회관에서 지난 25일 성인문해교육을 받던 어르신들이 만든 연극동아리‘보람할매연극단’의 14명의 단원 중 9명의 단원의 은퇴식이 열렸다.
보람할매연극단은 그동안 70여회의 공연 및 각종 상을 수상하는 등 3여년동안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올해는 제3회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 및 2016 행복한 공동체 한마당 발표행사에 참가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행정자치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많은 성과를 냈다.
이날 은퇴식에서는 최순자 부녀회장(흥부역할)의 송사에 이어 백두리(창자역할) 어머님의 답사로 은퇴현장은 눈물로 물들였다.
인문학협동조합에서 준비한 보람할매연극단의 활동사진이 담긴 졸업앨범 증정과 그동안 인문학도시 칠곡군을 알리는데 애쓴 여배우들에게 칠곡군수의 감사패 수여식도 가졌다.
또 은퇴한 여배우들의 행적을 기리기 위해 핸드프린팅 행사도 겸해 마을잔치에 분위기는 절정을 달했다.
특히 지난 8월 열린 제3회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에서 동상으로 받은 시상금 중 100만원을 (재)칠곡군호이장학회에 칠곡군 지역인재육성과 교육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호이장학금을 기탁했다.
앞으로 보람할매연극단은 새로운 단원의 영입으로 그 명맥을 이어갈 예정이다.
평균 연령 75세인 할머니들이 한글을 배우고, 연극을 하는 보람할매연극단은 연극을 통해 자기의 새로운 인생도 살고, 지역사회에 재능기부 등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활력을 주는 등 칠곡군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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