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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사회
구국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걷다
고령군, 팔만대장경 이운순례길 체험행사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6년 11월 30일(수) 14:11
ⓒ 경서신문
고령군은 지난 25일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팔만대장경 이운순례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자 ‘팔만대장경 이운순례길 걷기체험행사’를 개최했다.

팔만대장경 이운순례길 조성사업은 고령군, 성주군, 합천군 3개 자치단체 연계협력사업으로 지난 2013년부터 사업비 49억 원으로 추진하고 있다. 팔만대장경 이운순례라는 공통된 역사를 관광자원화하고 지역 간 연계협력을 위한 사업으로 주요내용은 ▶이운순례길 노선정비 등 기반 구축 ▶조경수 식재 및 전망대 설치 등 경관조성 ▶순례길 관련 체험프로그램 개발 및 축제 개최 등이다.

팔만대장경 이운은 멀리 강화도에서 판각해 천리 길을 배로 운반, 개경포 나루에 도착해 몽고와의 전쟁이 하루빨리 끝나기를 바라는 구국의 염원으로 백성들이 이고 지고 약 40km 떨어진 해인사까지 이운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이날 인사말에서 “옛 선조들이 몽고족으로부터 구국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팔만대장경을 이운했듯이 오늘 우리도 더 크고, 더 행복한 고령과 나라가 하루빨리 안정되고 경제가 살아나 국민들이 마음 편히 생활할 수 있도록 한 걸음, 한 걸음 걸을 때마다 염원하시면 천 년 전 불력(부처님 공덕)이 다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걷기체험행사와 함께 ‘대장각판 군신기고문 제막식’도 열렸다. 대장각판 군신기고문은 고종 24년 백운거사 이규보가 작성한 발원문으로 불력의 힘으로 몽고족을 물리치고자 임금, 신하, 백성의 염원을 담은 기고문으로 기념비 좌우 기둥은 삼장을 상징하며 불심으로 나라를 지키려는 군신의 의지를 나타냈고 하반부는 사람머리를 형상화했다.

마천석, 고흥석 등 화강암으로 된 대장각판 군신기고문 기념비는 전국 최초로 제작했으며, 아름답고 조화로운 형상이 대가야관광자원과 함께 시너지효과를 내 전국 최고의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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