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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다산 딸기 첫 수확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6년 11월 22일(화)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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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경서신문 | | 지난 18일 천년의 역사를 지닌 다산면 노곡리에서 다산 딸기가 첫 수확됐다. 참외로 유명한 다산에서 수십 년 간 참외 농사를 짓던 참외꾼들이 새로운 수익원 창출을 위해 올해 딸기 재배를 시작해 결실을 맺은 것으로 이날 수확한 양은 약 50박스다.
다산딸기영농조합법인은 10농가로 구성돼 27,463㎡ 면적에 고설재배 방식으로 딸기를 기른다. 이들 농가에서는 육질이 단단해 수출에 유리한 아마까 품종을 선택해 전량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들 조합원들은 지난 추석 연휴도 반납하고 정식 작업을 위해 새벽 두·세시까지 하우스에서 일하며 밤을 지새는 강행군의 나날을 보냈지만 비어있던 하우스에 빨간 딸기가 조롱조롱 열리는 것을 보고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딸기 첫 수확의 주인공인 나채관 노곡이장 부부는 “딸기를 처음 재배함에 따라 큰 비용을 투자해 시설과 장비를 설치하면서 불안한 마음도 컸는데 막상 수확을 하고 나니 이제야 희망이 보이는 것 같다”며 안도의 웃음을 지었다. 김용현 다산면장은 “딸기가 다산의 새로운 소득 작물이 되어 부자 다산을 만드는 효자 품목이 되기를 바란다”며 농민들의 걱정과 피땀이 수익창출로 보상되기를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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