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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들어 광고비 주춤할 듯
신문과 온라인-모바일 매체는 상승세
유통·화장품업종 등 광고비 증가 예상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6년 11월 22일(화)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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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사장 곽성문)가 국내 광고시장의 경기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매월 조사·발표하고 있는 ‘광고경기 예측지수(KAI ; Korea Advertising Index)’에 따르면 12월 종합 KAI는 98.5로 11월 광고비 집행과 유사하거나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체별 KAI지수를 살펴보면 지상파TV 93.7, 케이블TV 94.8, 라디오 94.4, 신문 101.5, 온라인-모바일 111.9로 조사됐다.
12월 KAI 업종별 종합지수를 살펴보면 종합적으로 전월 대비 광고비가 비슷하거나 소폭 감소한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종합적으로 광고비를 늘릴 것으로 응답한 업종은 음료 및 기호식품(109.1), 화장품 및 보건용품(111.1), 출판 및 교육(126.5), 건설, 건재 및 부동산(105.3), 유통(112.5), 여행 및 레저(105.6) 업종이다.
기업규모별 전망지수를 살펴보면, 12월에는 상위광고주의 광고비 감소가 뚜렷할 것(79.2)으로 예측된다. 중위광고주(101.4)와 하위광고주(100.0)의 광고비는 전월 대비 광고비 집행 수준이 유사할 것으로 조사됐다. 상위광고주는 온라인-모바일 매체를 제외한 전 매체에서 전반적인 광고비 집행 감소를 전망했고, 중위광고주와 하위광고주 모두 신문과 온라인-모바일 매체를 위주로 광고비를 집행할 것으로 응답했다.
KOBACO 대구지사 최해광 차장에 따르면 대구경북 광고시장의 경우 일부 건설사의 분양시기 연기로 인해 건설업종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12월 중순 오픈예정인 신세계백화점을 중심으로 한 유통업, 연말 특수에 따른 식당과 호텔 등 서비스업, 수능 이후 수험생들과 가족대상 수요가 예상되는 도서·여행 등의 출판과 레저업종이 증가해 지역신문을 대상으로 광고비 지출을 늘릴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KAI가 주요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웹조사 패널을 구축, 매월 정기적으로 다음 달 주요 광고매체별 광고비 증감여부를 조사하여 지수화한 것이다. 해당 업종의 광고주 가운데 광고비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한 숫자가 많으면 100이 넘고, 그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또한 종합지수는 각 매체별 지수를 단순 평균 또는 가중 평균한 값이 아니고 매체 구분 없이 종합적으로 총 광고비의 증감여부를 물어본 것이다.
광고경기 예측지수(KAI) 조사는 정부3.0 정책에 부응해 방송통신광고 통계시스템(http://adstat.kobaco.co.kr), 코바코 홈페이지(http://www.kobaco.co.kr)의 ‘정부3.0정보공개’, 스마트폰 ‘광고경기예측지수(KAI)’ 어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무료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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