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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야, 이야기꽃이 피다
2017대가야체험축제 기획보고회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6년 11월 15일(화)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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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은 지난 9일 고령군청 대가야홀에서 곽용환 군수, 이영희 군의회의장, 군의원, 실과소장, 읍·면장, (사)대가야체험축제추진위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 4월 개최 예정인 2017대가야체험축제 기획보고회를 가졌다.
2017년 대가야체험축제는 축제기획단을 통해 전체 기획을 자체 진행했으며, 기획 보고를 통해 ‘대가야, 이야기꽃이 피었습니다’를 표현하기 위해 축제 전체를 대가야 건국 신화의 스토리가 흐르도록 구성할 것을 발표했다.
축제의 새로운 발전을 위해 새로운 체험프로그램 개발, 건국신화를 스토리텔링한 주제프로그램, 대가야문화누리와 연계방안 강화, 입장권 및 유료입장권 발급 개선, 이야기가 흐르는 축제정착 등을 통한 새로운 시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2017 대가야체험축제는 스토리형, 테마별 구성, 공간 배치를 통해 대가야 콘텐츠 축제 이미지를 제고하고, 축제시기를 2017년 4월 둘째 주 목∼일(4월6일∼9일)로 제안했으며,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퍼레이드존, 공연 존, 스토리텔링존 등 10개 존, 31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고자 했다.
특히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거리퍼레이드 등 기존 축제의 우수성과 건국신화를 표현한 주제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키자고 제안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이 자리에서 “12회 개최 동안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획한 기획 보고 내용에 자부심을 느끼며, 지난 11월 새로이 출범한 고령군관광협의회와 긴밀한 협조를 통하여 민간주도형 축제로 발전하기를 기원하며, 이를 위해서 전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은 ‘축제 주제어가 달성군의 표어와 비슷해 임펙트가 약하다’, ‘암각화 그리기 체험에 설치할 인공벽을 재활용할 수 있도록 좋은 재질을 사용해줄 것’, ‘축제부스에 지역 기업인들이 생산한 제품을 전시·홍보할 부스 마련의 필요성’ 등을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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