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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농촌 시범지구 ‘눈에 띄네’
고령 다산면 좌학지구 창조적 마을로 변신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16년 11월 15일(화) 15:39
ⓒ 경서신문
고령군이 지원조례 등을 통해 깨끗한 농촌 조성에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관내 한 면의 시범지역이 이를 통해 창조적 마을로 변신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고령군은 깨끗한 농촌 만들기 운영조례 및 지원조례를 지난 2015년 12월 15일 제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는 타 시군에 없는 앞선 행정사례다.

이 같은 추세에 발맞춰 다산면은 들녘환경심사위원회와 마을별환경지도자를 발 빠르게 위촉했다.

이어 첫 시범지구를 지정, 면내 많은 들판 가운데 가장 지저분하고 눈살을 찌푸렸던 좌학지구 세천 3km구간을 연 3일 동안 주민들을 유도해 말끔히 정화작업을 완료했다. 조례운영사례로 많은 홍보와 함께 주민들에게 상당한 자극제가 됐다.

이미 다산면은 ‘365일 클린다산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중이라 이 같은 행정의 추진효과는 더욱 극대화됐다.

과거에 주민들은 쓰레기가 주변에 버려져 있을 경우 면사무소나 군청으로 전화해서 왜 쓰레기를 치우지 않느냐고 고함을 질렀지만 지금은 달라졌다. 오히려 왜 깨끗한 다산에 쓰레기를 함부로 버렸냐며 버린 사람을 추궁하거나 혼을 낸다. 시대흐름에 따라 주민의식도 많이 바뀌었다는 의미다.

이번에 깨끗한 들판 만들기 제2시범지구로 지정된 다산면 노곡리 마을은 지역창의 아이디어 사업비(약20억, 소공원조성, 산책로, 마을공동작업장 등)로 주민 창조적 마을로 조성했다.

이번 정화작업 구간 5km는 제방아래 폭넓은 관개수로와 살구나무 380본을 식재했고 원두막 20동을 농로를 따라 목가적으로 조성했다.

낙동강 제방길에는 강정고령보를 배경으로 천연 갈대숲과 억새생태단지가 자연적으로 형성돼 있어 주말이면 자전거 동우회와 마라톤 연습코스로 대도시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는 지역이다.

노곡리 들판에서 대규모로 딸기, 참외, 벼농사를 짓고 있는 나채관 노곡리 이장은 “사실 깨끗하지 않은 들판에서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한다는 것은 정말 부끄러운 일로 농민의 자존심이 걸린 문제다. 들판 관리책임자인 농민들은 다 같이 반성해야 하며 지금부터라도 새마을운동처럼 스스로 홍보하고 실천해나가자”고 힘주어 말했다.

앞으로 다산면은 보조사업의 보조금 결정 시에는 엄격한 현장심사를 통해 보조금 지급 여부를 결정하고 계속 쓰레기가 발생되는 특작지구에는 작목반과 영농교육을 통해 연중 집중홍보와 함께 깨끗한 농촌만들기 사업을 자발적인 주민참여로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고령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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