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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맞춤형 복지 제자리 잡았다
고령군 대가야희망플러스 우수사례 손꼽혀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6년 11월 08일(화)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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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의 지역 맞춤형 복지사업의 일환인 대가야희망플러스사업이 모범적인 특화사업으로 제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평가다.
대가야희망플러스사업은 복지사각지대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제도적인 방법으로는 지원할 수 없거나 지원을 해도 턱없이 부족한 경우 이를 해소하기 위해 고령군,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령군지역자활센터간의 MOU 체결에 의한 연합모금지원사업으로 100% 지역주민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운영하는 복지사업인 고령군의 특화사업이다.
대가야희망플러스사업은 공동모금회에 고령군 전용통장을 개설해 고령군에서 후원자 모집, 대상자 발굴 등을 하고, 공동모금회에서 관리하며, 고령군지역자활센터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관내 가구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사업내용으로는 1구좌 3,000원으로 1구좌 이상을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정기후원과 일시후원으로 나눌 수 있으며, 모금대상은 공무원, 기업체, 출향인사, 지역주민, 나눔과 기부의 실천에 관심이 많은 주민이라면 누구나 계층과 연령에 상관없이 참여가 가능하다.
소중한 성금이 쓰이는 곳은 고령군 관내 주민으로 기준중위소득 80% 이내(하위소득 20% 이내)로 정부나 사회단체 등에서 지원을 받지 못하거나 받아도 턱없이 부족한 경우, 생계비는 100만원 이내, 의료비는 150만원 이내, 주거환경개선비는 200만원 이내, 동절기 난방비로 30만원 이내, 연탄 500장 이내의 범위에서 지원한다.
지난 2014년 4월부터 올해 10월말 현재까지 고령군 공직자 570여명을 비롯해 총 828명이 매월 정기후원에 참여해 총 2억 7,000여만 원을 모금했으며, 2016년 9월 현재 300여 가구 2억 570여만 원이 지원돼 지역사회연계를 통한 예산 없는 복지사업의 우수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대가야희망플러스사업이 군민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따뜻한 이웃사랑이 더욱 확산되어 행복한 지역사회 구현에 이바지하고 있다”며, “고령군에서도 행정적으로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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