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농업지원과(과장 조규오)는 생활개선회원 30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전통장류 제조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총 15회 교육 가운데 지난 2일 14회 차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14회 차에서는 잦은 가을비로 추수가 늦어진 농업인들을 배려해 저녁 7시 70여명의 교육생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했으며, 늦은 시각까지 진행한 교육에 낮에는 농사일로, 밤에는 교육을 받는다는 것이 피곤할 것인데도 꼼꼼한 필기와, 다양한 질문들로 교육장의 열기는 식을 줄 몰랐다.
고령군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기존 교육생들과, 장류에 관심이 많은 농촌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했고, 특히 장을 직접 담가 본 적 없는 다문화 회원들과 남성 교육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주부들은 노하우를 서로 공유하는 알찬 시간이 됐다.
조규오 농업지원과장은 “이번 교육은 전통장류 및 발효식품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전통문와 계승 발전의 기틀을 확립할 수 있도록 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