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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촛불 100일…투쟁은 현재진행형
사드 반대 촛불 100일 기념 다양한 행사‘눈길’
사가소 벼룩장터, 사진전, 촛불 톡투유 등 열어
성주 이찬우 기자 / 입력 : 2016년 10월 25일(화) 13:04
↑↑ 사드 배치 철회를 요구하는 성주 군민들이 지난 20일 100번째 촛불을 들고 사드배치 반대를 외치고 있다.
ⓒ 경서신문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성주사드 배치철회를 염원하는 촛불집회가 지난 20일자로 100일째를 맞았다.

지난 7월13일 국방부가 성주 사드 배치를 발표한 당일부터 성주군민들은 비바람이 몰아쳐도 하루도 빠짐없이 성주군청 일대에서 촛불을 들었다.

유난히도 무더웠던 올 여름, 반팔을 입고 들기 시작한 촛불이 어느새 가을로 접어들자 주민들의 옷차림도 두터워 졌다.

장소도 성주군청 앞마당에서, 성주문화원 앞 인도를 거쳐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있는 구 성주경찰서에 둥지를 틀었다.

100일째를 맞은 지난 20일 주민들은 100배의 절을 올리며 사드철회를 기원한 뒤 풍물패를 앞세워 등과 촛불을 들고 군청 인근의 거리를 행진하며 사드반대를 외쳤다.

촛불집회장 입구에는 촛불 100일을 기록한 사진전이 열렸다. 집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사
진을 둘러보며 고개를 끄덕이거나,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감상에 젖기도 했다.

촛불집회 장소를 옮긴 후 평소 400여 명 남짓 모이던 주민들도 이날은 900여 명으로 늘어나 촛불 100일을 자축하며 서로가 서로를 격려하기도 했다.

성주투쟁위는 촛불집회에 참석한 주민들에게 펫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꽃과 스카프를 나눠 주기도 했다.

박문칠 감독의 성주투쟁 기록, 성주군민 남진수 씨가 촬영한 영상이 상영됐다. 김태수 시인 시낭송, 김천에서 온 율동맘과 평화를사랑하는예술단의 몸짓 공연, 원불교 평화를찾는사람들, 가수 김원중 씨, 스카웨이커스 노래 공연이 이어지면서 촛불집회는 10시가 넘어 끝이 났다.

김충환 성주투쟁위 공동위원장은 “소나기가 내려도 비바람이 쳐도 촛불은 꺼지지 않았다.

100일 동안 촛불 켜준 성주군민 고맙고 자랑스럽다. 성주촛불 지켜봐 주시고 함께 해주신 국민 여러분도 감사하다. 200일, 300일이라도 성주군민은 사드 배치가 철회될 때까지 싸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주투쟁위는 촛불집회 100일을 기념하기 위해 21일에는 지역주민들이 그동안 하고 싶었던 말과 궁금했던 질문 등을 모아 ‘촛불 톡투유’를 진행하고, 23일에는 사드가 가길 바라는 소중한 촛불들의 나눔장터인 ‘사가소 벼룩장터’를 열었다.

또 사행시짓기, 촛불과 평화가 있는 아름다운 성주라는 주제로 사생대회를 갖는 등 다양한 행사를 열기도 했다.
성주 이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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