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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껏 노래 부르고 싶었어요”
민주평통 고령군협의회, 안보강연회 개최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6년 10월 25일(화)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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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고령군협의회(회장 이상용)는 지난 19일 오전 대가야문화누리 가야금홀에서 민주평통자문위원, 고령군여성단체협의회, 이장협의회, 재향군인회 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일공감 안보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통일공감 안보강연회는 주민들과 토크형식으로 진행한 가운데 “마음대로 노래를 부르고 싶었어요. 자유대한민국에서 배고프지 않고 꿈을 이룰 수가 있어 행복해요”라고 얘기하는 권설경, 이순실 새터민 강사의 참혹했던 자신의 북한생활과 사선을 넘은 탈북 시도 과정 얘기를 들으며 참석한 주민들도 함께 눈물을 흘리면서 아픔을 함께 나누는 민족애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날 강연에서 자신들에게 행복과 희망을 준 대한민국에 보답하기 위해 평화통일 운동에 앞장서고 노력할 것이라는 이순실 강사, 통일이 되면 하나쯤 북한 노래를 알아야 된다는 권설경 강사와는 북한 노래 '통일아리랑'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를 통해 우리는 하나라는 것을 확인시켜주는 시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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