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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개진초교, 재난예방 안전체험학습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6년 10월 18일(화)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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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개진초등학교(교장 손병기)는 지난 14일 도서벽지학교에 지원하는 재난예방 안전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날 학생들은 대구 시민 안전테마파크에서 재난에 대한 바른 대피요령에 대해 전문 강사로부터 배우고 지하철 화재사고에 대비하는 방법을 실제처럼 훈련했다.
또한 소화기 사용법을 배우고 직접 소화기를 작동해 보기도 했으며, 비행기 사고 시 탈출하는 법, 심폐소생술 등을 체험하면서 몸으로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학습은 우리 주변에서 순간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사고로부터 내 몸을 안전하게 지키는 방법을 체험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다.
오후에는 경산에 있는 삽사리테마파크에서 천연기념물 제368호인 삽살개와 함께 하는 체험학습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이 자리에서 삽살개의 역사에 대해 배우고, 반려견과 함께 할 때의 안전교육과 삽살개와 친해지는 방법 등에 대해 전문가에게 배웠다. 이어 삽살개 목욕시키기, 털손질 하는 법 등을 배우며 삽살개와 친해질 수 있었다.
이번 체험학습에 참가한 3학년의 한 여학생은 “오늘 체험은 제가 제일 무서워했던 것들을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날이었다. 요즘 지진이 자주 일어나서 불안했는데, 지진이나 화재 같은 사고가 일어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확실하게 배웠다. 그리고 삽살개와 함께 있다 보니 동물도 우리처럼 느끼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동물을 사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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