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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으로 복귀 & 밟으면 꿈틀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6년 10월 11일(화) 17:11
↑↑ 지난 7일 성주체육관에서 열린 노인의 날 기념행사에는 관내 기관사회단체장들이 사드사태 이후 90여일 만에 한 자리에 모였다.
ⓒ 경서신문
성주 공식행사‘기지개’

사드사태 이후 90여일…노인의 날 기념식 시발점

정부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예정지를 성주 성산포대라고 공식발표한 지난 7월13일 이후 성주지역에서는 각종 행사를 모두 취소하고 사드배치 철회에 올인 했었다.

하지만 이 달에 들어서자 각종 공식행사가 기지개를 켜고 있는 모양새다.

배치예정지가 성산포대에서 초전에 위치한 성주골프장으로 옮겨가고, 촛불집회 장소 또한 성주군청 광장에서 구 경찰서 주차장으로 옮겨간 것이 주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7일 그동안 공식행사에 얼굴을 드러내지 않았던 김항곤 성주군수가 얼굴을 연이어 내밀었다.

이날 청사 서석준 전 부총리 순국 33주기 참배에 이어 성주체육관에서 열린 제20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표창을 수여하는가 하면 축사까지 던졌다.

특히 이 자리에는 김 군수를 비롯해 도·군의원, 성주관내 기관·사회단체장, 농협장 등이 대거참석해 사드사태 이후 90여일 만에 한 자리에 모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사드사태 이후 그동안 각 기관·사회단체에서 자제했던 각종 행사가 이 행사를 계기로 공식적으로 열리게 되는 시발점이 된 셈이다.

이에 앞서 지난 4일에는 성주군청공무원직장협의회 출범식이 정례조회시 간소하게 개최됐다.

또 8일에는 제1회 성주 역사인물 선양 전국 휘호대회, 9일에는 관운사 관운장 제향이 각각 열렸다.

10일에는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이 경북지역 자문위원 연수에 참가했고, 새마을 숨은자원모으기 경진대회도 열렸다.

11일에는 새마을문고 문학기행, 12일 제6회 경상북도 산림문화 축제 참가, 성주군 이장상록회 월례회 개최, 14일 제38주년 자연보호 헌장선포 기념식 참가, 15일 한개마을 별빛속 행복동행이 열린다.

특히 성주군의회도 이달 중순께 열리는 임시회를 앞두고 10.10∼10.12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제주도로 워크숍을 떠났다.


↑↑ 성주 촛불집회 여성 등은 지난 10일 대구서부지검 앞에서 김항곤 성주군수의 여성과 직업폄하 발언을 대해 고소장 접수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경서신문
막말 논란 군수·국회의원‘고소’


성주 촛불집회 여성 1040명, 투쟁위원장 외 16명

사드 배치 철회를 요구하는 성주군민들을 향해 막말을 했던 김항곤 성주군수와 이완영 국회의원이 자신들을 지역의 일꾼으로 뽑아줬던 지역 주민들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평화를 사랑하는 성주 촛불집회 여성들과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은 지난 10일 대구서부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40명의 주민 이름으로 김항곤 군수를 명예훼손과 모욕죄 혐의로 고소장을 검찰에 접수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사드 배치 철회를 위해 싸우는 성주군 여성들을 비하하고 직
업 또한 비하한 군수의 발언에 우리는 심한 불쾌감과 모욕감을 느꼈다”며 “여성들을 폄하하고 특정직업을 폄하하는 것은 명백한 인권침해다”고 주장했다.

특히 “군수는 군민들 앞에 정중히 사과하고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또 김충환 사드배치반대 성주투쟁위원장 외 16명도 최근 새누리당 간담회에서 “아직도
성주군의 좌파·종북 세력들이 반대하고 있다”고 발언한 새누리당 이완영 국회의원을 명예훼손 등으로 검찰에 고소했다.

한편 김충환 사드배치반대 성주투쟁위원장 등 16명도 이날 이완영 국회의원을 “명예훼손과 모욕한 사실이 있다”며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 의원은 지난달 30일 새누리당 정책위 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아직도 성주군의 좌파 종북세력들이 반대는 하고 있다”고 발언해 물의를 빚었다.

이에 김충환 투쟁위원장 외 16명은 고소사실에서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사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에 소속된 고소인들의 명예를 훼손함과 동시에 모욕한 사실이 있다”며 “조사하여 엄벌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와 앞서 성주군의회 김명석, 곽길영, 배명호, 백철현 의원 등은 지난 5일 군의회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좌파·종북이라는 딱지를 붙인 행위에 대해 억울함을 넘어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그동안 자신을 도와주고 지지해준 성주군민들에 대한 배은망덕한 행위”라고 성토했다.

이어 “발언에 대한 즉각 철회는 물론 성주군민·성주군의회에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사과 등의 반성의 행위가 없으면 고소 등 정치적, 사법적 대응도 불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경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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