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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안전사고 수확기 ‘요주의’
최근 4년간 경북에서 농기계 안전사고 2천27명 발생
10월에 경운기로 인한 70대 이상 사망사고 가장 많아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6년 10월 11일(화) 17:07
경상북도는 최근 4년간 농기계로 인한 안전사고를 분석한 결과 가을수확철인 10월부터 11월까지 농기계에 의한 사망사고가 집중 발생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상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4년간(2016. 9. 30.기준) 도내에서 2천27명이 농기계의 의한 안전사고가 발생했고 10월에 가장 많은 사망사고가 일어났다.

올해에는 1월부터 9월까지 사망사고가 19건 발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111%가 증가했다.

특히 농기계 교통사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경운기, 트랙터, 농약살포기는 안전벨트와 같은 보호 장치가 없어 사고 시 중상이나 사망과 같은 대형사고로 이어지기 쉽다.

도내 농기계에 의한 사망사고 중 59.7%가 경운기에 의한 사고로 연령은 70대 이상이 59.7%로 나타나 수확기를 앞두고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달 23일 구미시 선산읍 내고리 도로상에서 최모(68)씨가 몰던 경운기가 마주오던 승용차와 추돌해 도로상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출동한 구미소방서 구조대에 의해 구조돼 치료를 받았다.

이에 앞서 9월13일에는 의성군 옥산면 입암리에서 김모(74)씨가 농약살포기를 타고 도로상에 운행 중 도로 옆 고랑으로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출동한 의성소방서 구조대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처럼 특정시기에 농기계 안전사고가 집중되는 이유는 농촌지역의 인구감소고령화노동력 부족으로 농기계 사용횟수는 증가한 반면 농기계 조작 미숙, 음주운전과 같은 인적 부주의로 농기계 안전사고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우재봉 경상북도 소방본부장은 “농기계는 자동차와 달리 안전장치가 없어 사고 시 사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점검을 철저히 하고 운행 시 음주운전 금지 등 운전자 스스로 주의와 안전수칙을 준수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경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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