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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운수초교, 후배사랑 장학금 기부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6년 10월 11일(화)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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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운수초등학교(교장 박순지)가 지난 2일 제19회 운수초등학교 총동창회 만남의 장을 개최한 가운데, 총동창회에서 모교에 재학 중인 전교생 18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날 총동창회에서는 재학생 18명 전원에게 20만 원씩 총 36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모교사랑, 후배사랑이 지극함을 보여줬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운수초교 총동창회 장학금 지급은 이날로 5년째 이어져 오고 있
으며, 매년 입학생 장학금 1회, 전교생 장학금 1회 등 누적 금액이 1천500만 원을 초과하면서 학부모 및 지역사회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지난 8월에는 제32회 졸업생 곽태덕 선배가 컴퓨터 10대를 기증함으로써 학교 교육환경에도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고 있다.
운수초등학교 배영철 총동창회장은 “사랑하는 운수초교 후배들이 바르게 성장하여 고향 발전뿐만 아니라, 이 나라의 소중한 인재가 되도록 돕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장학금을 수여한 한 학생은 “오늘 선배님들에게 받은 이 장학금이 헛되지 않도록 열심히 공부하여 운수초등학교를 빛낼 수 있는 훌륭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활짝 웃으면서 선배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운수초등학교 박순지 교장은 “총동창회의 후배사랑의 깊은 마음에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우리 학교 발전과 우수한 학생 양성에 교사 및 교육가족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장학금 수여 및 총동창회 체육대회에 앞서 총동창회에 대한 감사와 방과후학교 교육 홍보활동으로 전교생이 난타공연을 선보여 많은 선배들과 지역주민으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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