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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예술제의 문을 열다
제43회 대가야문화예술제 개막식 열려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6년 10월 11일(화)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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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경서신문 | | 제43회 대가야문화예술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이 지난 7일 저녁 대가야문화누리 대공연장에서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한 막을 올렸다.
특히 이번 개막식은 문화누리 공연장의 우수한 시설을 활용해 클래식 음악으로 개막식을 진행, 지역 주민들의 문화 수준을 한껏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
현재 ‘TBC랑랑콘서트’의 진행을 맡고 있는 장윤정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개막 식은 클래식 음악가들로 구성된 프리솔 앙상블의 ‘여자보다 귀한 것 없네’, ‘아름다운 나라’ 등의 곡으로 시작했으며, 이어 이날 연주를 맡은 센트로필 연주단의 ‘카르멘 서곡’이 이어졌다.
이어진 본격적인 클래식 무대에서는 소프라노 이은림, 바리톤 김산봉, 메조소프라노 구은정 등이 차례로 나와 ‘꽃구름 속에’, ‘신고산 타령’ 등을 열창해 주민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이날의 하이라이트 격인 국내 정상급 뮤지컬 배우 홍지민 씨의 차례가 오자 주민들은 힘찬 함성과 함께 맞았으며, 홍지민 씨는 무대를 압도하면서 뮤지컬 배우로서의 끼와 흥을 마음껏 발산해 흥겨운 무대를 이끌었다.
이어진 무대에서는 바리톤 정성진, 소프라노 최민영, 테너 김현준 씨 등이 출연해 ‘신 아리랑’ , ‘박연폭포’ 등으로 신나는 무대를 장식했으며, 행사 마지막에는 모든 출연진들이 함께 ‘경복궁 타령’, ‘우정의 노래’ 등 평소 귀에 익은 노래를 제창하면서 관객과 어우러지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날 개막식 공연을 관람한 주민들은 “평소 클래식이라고 하면 너무 낯선 장르라고 생각했는데 직접 공연을 경험해보니 새로운 감흥이 들어 결코 낯설거나 동떨어진 음악이 아니라고 생각하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곽용환 고령군수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이번 예술제 기간이 군민들에게 ‘문화가 흐르는 10월의 어느 멋진 날’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문화로 풍성한 고령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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