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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하는 사이버 학교폭력에 관하여
고령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순경 김경도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6년 10월 04일(화) 11:39
↑↑ 고령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순경 김경도
ⓒ 경서신문
학교폭력이란 학교 내에서 폭행, 공갈, 강요 등으로 상대방에게 정신적, 신체적 피해를 주는 폭력행위를 말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로 ‘사이버 학교폭력’ 또한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요즘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 상당수 학생이 스마트폰을 소지하고 있고, 이를 이용하여 카카오톡 등에 수치심을 느낄만한 댓글을 달거나 단체대화방에서 집단따돌림을 하는 등 사이버 폭력행위가 만연하고 있다. 또한 피해학생의 특정 사진이나 동영상을 게시하여 모욕감을 주는 경우도 허다하다.

일선에서 사건을 접해보면, 가해학생들은 사이버 폭력의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자신의 힘을 불특정 다수에게 과시하고 싶어하거나, ‘친구들이 재밌어 할 것이다’라는 단순한 장난기 어린 호기심에서 시작되지만, 피해학생은 부끄러운 부분이 친구들이나 불특정 다수에게 공연히 드러나기 때문에 그로 인한 정신적 충격과 상실감은 엄청나다.

이러한 사이버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경찰에서는 ‘범죄예방교실’을 실시하고, 피해 발견 시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학생들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는 가정과 학교의 역할이 중요하다 하겠다.

우선, 가정에서는 평소 자녀들의 입장에서 살펴보고 지속적인 인성교육을 해야 할 것이고, 학교에서는 사이버폭력에 대한 경각심과 범죄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SNS를 통해 담임교사가 학생들과의 단체대화에 참여하여 소통의 공간에 함께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앞으로 미래를 이끌어 갈 자원이자 소중한 희망인 학생들이 ‘사이버 폭력’이라는 새로운 학교폭력에 고통받지 않고 신나는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사회 구성원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다.
경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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