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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앞으로 19개월, 군수 예비후보군‘꿈틀’
일부 예상후보 본격 움직임에 조기 과열 우려
현 경찰서장, 전·현직 공직자 움직임에도 관심
고령 이상우 기자 / 입력 : 2016년 09월 27일(화)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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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18년 실시될 예정인 지방선거가 아직 19개월이나 남아 있지만 최근 고령군 일부 예상후보들의 선거 행보가 빨라지면서 조기과열의 우려마저 일고 있다.
고령 관내 한 사회단체장은 지난 수개월 전부터 2018년 선거에서 자신의 군수공천을 자신하면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또 최근에는 곽용환 현 군수 지지모임으로 보이는 소위 ‘곽사모’라는 명칭의 스마트폰 밴드가 결성돼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는 등 벌써부터 지방선거전이 표면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에 더해 일부 전·현직 군 공직자들도 2018년 군수선거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올해 1월 부임한 지역 출신 경찰서장의 행보도 예사롭지 않아 고령지역 지방선거의 또 다른 변수가 될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 경찰서장의 적극적인 행보에 대해 일부 주민들은 “자신의 고향이다 보니 타 서장에 비해 행사 등지에서 좀 더 적극적인 모습을 연출하는 것 아니겠느냐”며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있다.
반면 지역 소식에 밝은 한 주민은 “지역 출신이라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최근 경찰서장의 행보는 예사롭지 않다”며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는 행보라는 추측에 더 무게를 뒀다.
또 출마설이 오르내리는 일부 전·현직 군 공직자의 경우 최근 주변 지인들과 출마와 관련해 의논을 나누고 있다는 등의 다양한 설이 난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밖에 박정현 현 도의원도 상황에 따라 다음 선거에서 출마할 수 있다는 전망이어서 현재 5~6명이 군수 후보로 주민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와 관련 대가야읍 한 주민은 “아직 다음 지방선거가 19개월이나 남았는데 예상후보자가 너무 조기에 선거라는 링 위에 오르는 것은 오히려 불리한 상황을 초래할 수도 있다”고 전망하면서 “사실상 지역이 텃밭인 새누리당의 공천에 절대적 영향을 미칠 지역구 국회의원이 현재 다양한 문제에 얽혀 있고 이로 인해 앞으로 어떤 상황이 전개될 것인지도 유동적인 시점이어서 예상후보자가 난립하는 것으로 추측된다”고 했다. 또 이 주민은 “선거가 가까워져 공천 가능한 후보자의 윤곽이 드러나면 결국 2~3명의 후보로 압축되거나 1대1 구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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