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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맞춤형 재활용 동네마당 큰 호응
환경부 시범사업 선정, 자원순환 활성화 중점
현재 67개소 운영, 올해 50개소 설치 예정
성주 이춘화 기자 / 입력 : 2016년 09월 27일(화)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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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경서신문 | | 성주군이 지난 2013년부터 농촌지역의 생활쓰레기 배출 환경개선을 위해 설치 운영하고 있는 농촌 맞춤형 재활용 동네마당(이하 동네마당)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재활용 동네마당 설치사업은 군 역점시책인 클린 성주만들기 사업의 농촌 환경개선 및 자원순환 구축 활성화를 위해 중앙정부와 지속적인 협업으로 2015년 환경부 시범사업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3년간 총 사업비 27억원, 국비 50%를 지원받아 관내 159개소 중 67개소를 설치 운영 중이고 올해 50개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동네마당은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비해 농어촌, 단독주택 등 분리배출 취약지역의 재활용품을 분리·배출·보관할 수 있는 거점수거 시설로 주민들이 생활쓰레기를 쉽고 편리하게 분리 배출할 수 있도록 유도해 농촌환경개선 및 재활용률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현장 농촌 맞춤형으로 비가림시설, 분리수거함 5종, 스마트경고판(태양광 CCTV) 등으로 설치중이다.
평소에 생활폐기물 무단투기가 빈번했거나 주민 세대수가 많아 활용도가 높은 지역이 사업 우선 대상지며 마을 공한지, 무료주차장 등 공공시설 부지에 지역 주민 의견을 고려해 읍면에서 추천을 받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CCTV가 함께 설치되어 불법 쓰레기 투기를 감시하고 지역주민을 관리인으로 지정, 재활용품 분리배출 교육을 실시하고 지속적으로 깨끗하게 관리하도록 할 방침이다. 군은 올해 설치 대상지 50개소 중 선남면 도흥1, 3리에 설치했다.
특히 도흥리는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재활용품을 분리수거해 깨끗한 생활환경 및 자원순환 사회에 기여하는 등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을가꾸기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어 지역 내 모범사례로 타 마을의 귀감이 되고 있다.
현재, 민간주도의 깨끗한 마을가꾸기 사업인 행복홀씨 입양사업과 연계해 운영 중이다.
지난해 설치한 동네마당은 환경부가 동네마당 제도를 도입하면서 디자인전문가, 환경부, 지자체 공무원 등 설치 예정지역 주민으로 구성한 정부 3.0 국민디자인단에서 수범사례로 선정돼 디자인, 취지, 배경 등을 타 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하고 있다.
동네마당을 사용 중인 성주읍 대황3리 주민 이모씨는 “재활용품을 집에 모아두거나 일부 소각했는데 동네마당 설치 후 원하는 시간에 분리배출을 해서 매우 편리하고 마을이 깨끗해졌다”며 “버리면 쓰레기지만 모으면 자원이 될 수 있도록 분리배출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성주군 관계자는 “지난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동네마당을 운영한 결과 재활용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주민 만족도가 높다”며 “많은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설치 대상지를 선정하고 시설을 개선 보완해 농촌 환경개선 개선 및 자원회수율 증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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