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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어르신과 가족, 요양기관 견학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6년 09월 27일(화)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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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은 지난 20일 헤아림 치매가족 교실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과 가족 8명을 인솔해 관내 장기요양기관 견학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견학은 헤아림 가족교실프로그램 총 8회기 중 5회기 미래계획하기에 대한 교육내용으로 요양기관 이용 정보를 습득하고 시설이용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해소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번 견학에 참가한 이들은 요양기관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의 경우를 대비해 시설내부 견학, 프로그램 내용, 시설이용 비용, 주간보호 이용과 시설입소, 장기요양등급 신청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알게 됐다.
견학에 참여한 한 어르신(환자 돌봄 10년째)은 “시설에 들어오면 죽어서 나간다는 말이 있는데 막상 견학해 생활하는 노인을 보니 얼굴도 좋아 보이고 공부도 하는 등 생각한 것과는 다르다”고 말하며 “시간을 두고 가족들과 의논해 주간보호이용을 먼저 해 보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성주군보건소는 치매가족의 부양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개선과 치매극복을 위한 다양한 보건행정서비스를 개발,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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