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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길에 스토리를 입혀…한티가는 길 개통
칠곡군,‘한티가는 길’개통…총 45.6km, 27억원 투입
가실성당∼한티순교성지까지‘한국의 대표 순례길’로
칠곡 이찬우 기자 / 입력 : 2016년 09월 13일(화) 16:23
ⓒ 경서신문

ⓒ 경서신문
칠곡군은 지난 10일 왜관읍 낙산리 가실성당에서 김관용 경상북도 도지사를 비롯해 백선기 칠곡군수, 조환길 타대오 대주교, 이완영 국회의원, 우동기 대구광역시 교육감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한티가는 길’개통식을 가졌다.

‘한티가는 길’은 19세기 초 천주교 박해 때 왜관에서 동명 한티순교성지까지 천주교인들이 걸었던 길을 모티브로 칠곡 가실성당에서 지천면 신나무골 성지를 거쳐 동명면 한티순교성지까지 총 45.6km의 장거리 도보 길을 2013년도부터 27억원을 투입해 방문자지원센터, 안내판, 쉼터, 정자, 대피소, 데크로드 등 숲길을 조성했다.

5개 구간으로 구분된 한티가는 길은 구간별로 역사적 스토리가 이어지도록 △1구간 가실성당∼신나무골 10.5km △2구간 신나무골∼창평저수지 9.5km △3구간 창평저수지∼동명성당 9km △4구간 동명성당∼진남문 8.5km △5구간 진남문∼한티순교성지 8.1km 등 총 연장 45.6km로 구성됐다.

이 중 숲길은 27km로 기존 임도 6.8km와 기존 마을길 11.8km를 활용해 급경사가 없이 편안하게 장거리 도보여행을 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또 한티가는 길을 관광자원화 하기 위해 스템프투어 등 프로그램개발과 함께 지역축제, 종교행사 등과 연계한 관광상품개발로 세계적인 순례길인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자의 길과 같이 한국의 대표 순례길로 만들 계획이다.

이날 백선기 칠곡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한티가는 길이 종교적 의미를 뛰어넘어 치열한 경쟁속에서 각박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몸과 마음을 깨끗이 힐링하고 마음의 평화를 찾게 해주길 기대한다”며 “미비한 점은 보완해 대한민국 국민에게 사랑받는 명품 숲길로 가꾸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천주교 병인순교 150주년을 맞이해 개통식을 갖게 되어 그 의미가 한층 더욱 빛난다”며“걷기운동 확산에 따라 건강증진과 역사문화체험 등 스토리와 테마가 있는 길을 확대 조성해 탐방객에게 특별한 경험과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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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이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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