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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봉사회, 취약가구 대청소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6년 09월 06일(화)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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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월항면(면장 권종욱)과 대한적십자 봉사회는 지난달 31일 기초생활수급자로 생활이 어려운 김모(61, 남)씨의 집을 방문해 집안과 주변 곳곳을 정리하고 주택 내·외부 소독을 하는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김씨는 기초생활수급자로 부인과는 오래 전 사별하고 자녀가 있지만 멀리 떨어져 살아 아버지를 모시기 어려운 형편으로 평소 혼자서 생활해오다 최근 건강이 좋지 못해서 주변 관리를 전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번 봉사활동을 주도한 대한적십자 봉사회 성주군지구협의회 김영옥 회장은 “아침 일찍부터 많은 회원들과 함께 뜻깊은 봉사활동을 하면서 힘들었지만, 깨끗해진 주변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권종욱 월항면장은 최근 여려가지 일로 어려운 가운데도 이렇게 시간을 내어 봉사활동에 참여해준 많은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 뒤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직접 찾아가서 먼저 도움을 줄 수 있는 따뜻한 월항면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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