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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사람이 있다”…사드가고 평화오라
성주철회 평화실천 인간띠 잇기
성산포대∼성주군청까지 약 2.5km
인간띠 잇고 사드배치 절대반대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6년 08월 31일(수) 12:58
ⓒ 경서신문
사드 배치 반대를 외치는 성주군민들이 8.15대규모 삭발식에 이어 또 하나의 대작을 이뤄냈다.

지난 27일 성산포대 앞에서 성주군청까지 약 2.5km에 이르는 사드철회 평화실천 인간띠 잇기 행사를 성공리에 치렀다.

행사 시작 1시간 전까지만 해도 참가인원이 적을까봐 가슴조리든 행사관계자는 막상 오후 6시를 기해 행사시간이 되자 삼삼오오 거리로 나온 이들을 보고 가슴벅차 했다.

남녀노소를 불문한 사람들은 저마다 ‘사드배치 결산반대’라고 적힌 손자보를 나눠 쥐고‘사드가고 평화오라’를 목이 터져라 외쳤다.

ⓒ 경서신문
성주사드배치철회투쟁위원회가 준비한 이 행사는 안영선·김진호 씨의 ‘사드가고 평화오라, 여럿이서 함께 손잡고’붓글씨 퍼포먼스로 막을 올렸다.

이어 백철현 투쟁위 공동위원장이 선언문을 낭독했다. 백 위원장은 선언문을 통해 “우리는 사람이기 때문에 국가의 부당한 결정에 항거하며 가족과 이웃과 더불어 손잡고 평화를 불러 외친다”며 “대한민국의 작은 고을 성주에서 우리가 내딛는 평화의 대장정에 평화를 사랑하는 전세계 시민들이 함께 하리라 믿는다”고 선언했다.

선언문 낭독을 마친 후 ‘애국가’와 ‘고향의 봄’노래를 합창한 후 풍물패를 선두로 대형 태극기와 성주의 사드철회 평화투쟁을 상징하는 평화나비 대형 현수막, 홍보방송차량, 만장과 깃발이 그 뒤를 따랐다.

길가에서‘사드가고 평화오라’를 외치는 3천500여명의 주민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우며 줄줄이 행진대열에 합류해 ‘사드는 미국으로, 평화는 한반도로’를 외쳤다.

성주군청에서는 행진해오는 주민들을 기다리며 단심줄놀이가 진행됐다. 오후 7시30분쯤 선두가 주민들로부터 환영의 박수를 받으며 군청 앞마당으로 들어섰다.

행사에 참가한 이들은 곧 바로 시작된 제46차 촛불문화제 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촛불집회는 문화공연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김안수 공동위원장은 “군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온 군민의 단결된 모습이 정부나 청와대에 전해졌을 것으로 본다”며 “우리의 단결된 모습을 보고 성주에 사드는 바로 철회하고 큰 상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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