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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다산면 족구장 준공
다산족구회 창단…초대회장 하헌환 氏
경서신문 기자 /  입력 : 2016년 08월 31일(수)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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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진행해온 고령군 다산면 게이트볼장(다산면 곽촌리 소재) 내 족구장 설치 사업이 완료된 가운데 지난 27일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산면 족구장 준공식 및 족구 동호회 창단식’을 가졌다.
이날 창단식에서 다산족구회 초대회장으로는 평리리에서 철물점을 운영하는 하헌완 씨가 선임됐으며, 회원은 14여명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다산면 족구장은 지난 2015년도 읍면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다산면사무소의 상사업비 1천500만원으로 다산면 게이트볼장 2개 가운데 사용량이 많지 않은 1개 구장을 족구장으로 만들어 개소식을 가지게 됐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곽용환 고령군수는 “지난해 다산면은 군민체육대회 족구경기에서
준우승을 하는 등 족구하는 사람도 많고 실력도 좋으나 그동안 족구장이 없어 체육활동에 어려움이 있었다. 면민 모두가 새로 만든 족구장에서 체육활동을 많이하여 건강하게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김용현 다산면장은 “족구장이 없던 다산면소재지에 새로운 족구장을 만들게 되어 감사하며, 다산면민이 운동하며 소통하는 장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또한 하헌완 다산족구회 초대회장은 “그동안 다산면에는 족구를 좋아하는 사람은 많이 있었으나 함께 운동할 공간이 없었는데 운동할 수 있는 족구장을 만들어 주신 관계자들께 감사드리며, 족구 동우회 활동을 통해 건강한 다산면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겠다”고 했다.
이날 행사의 묘미를 살리고자 대구 달성군의 청우족구단과 고령군의 대가야긱스 족구단을 초청해 다산족구회와 함께 3개 팀이 일반인들은 좀처럼 보기 힘든 화려한 공 발차기 기술을 선보임으로써 많은 박수와 갈채를 받았다.
특히 행사진행에 아름다운 모습도 있었다. 다산면 게이트볼협회(회장 최영철, 총무 김분순) 회원들이 다과와 점심으로 잔치국수를 정성껏 대접해 행사에 참석한 회원 및 손님들로 부터 많은 격려의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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